[정치오늘] “盧탄핵 당시 찬성”vs "반대표 행사”…與 이낙연 vs 이재명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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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盧탄핵 당시 찬성”vs "반대표 행사”…與 이낙연 vs 이재명 ‘공방 가열’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7.2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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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천안함 보상수급 연령 24세 상향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3일 정치오늘은 '여당 대선주자 간 노무현 탄핵 둘러싼 공방전'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24일 금태섭 전 의원의 출마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를 비판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 간 故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돕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탄핵안 표결 당일 동아일보 1면 기사 말미를 보면 '이낙연 의원 등은 노 대통령 기자회견 후 탄핵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이는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2004년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탄핵 투표 당시 이낙연 의원은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하자 재반박한 것이다. 이번 갑론을박은 이재명 지사가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이낙연 전 대표의 태도를 문제 삼으면서 일어났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두고 1,2위 간 싸움이 점입가경”이라며 “그만 끝내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비해 이번주 만남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자녀 보상금 수급 연령 상향 추진을 주문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전사자 자녀 보상금 수급 연령 상향 등의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천안함 전사자 고(故) 정종율 해군 상사 배우자 사망에 따른 유족 보상금과 관련해 “현행법에는 자녀가 미성년인 경우에만 보상금을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법을 신속히 개정해 보상금 수급 연령을 만 24세로 상향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밝혔다. 또 "법 개정 전이라도 학교 등록금, 학습보조비, 취업 지원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공작정치 개시의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청와대를 비판했다. ⓒ뉴시스

청해 부대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관련 야권 내 청와대 비판이 줄을 이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청해 부대 장병들 집단감염에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청와대가 귀국 수송기 보낸 것을 마치 대단한 일이라도 한 것처럼 치켜 올리고 자화자찬하니 폭염에 더위 먹었느냐"면서 "청와대의 상황인식이 중증환자 수준이다. 국민혈세로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이래도 되느냐"고 따졌다. 또 "국민 분노를 유발하기로 작정한 것이냐"며 "한마디로 공감능력도 책임의식도 제로(zero)인 양심 불량세력이다. 왕짜증나게하는 청와대는 제발 그 입을 닫기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성민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1일 “호남은 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붕괴시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장성민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뉴시스

장성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승조원 A씨의 증언을 인용하며 군최고통수권자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장 전 의원은 "코로나가 퍼진 (문무대왕함 안) 상황은 지옥이었고 개판이었다. 좁은 함안에서 격리는 무의미했다", "국가가 우릴 버린 것 아니냐, 이번 일로 직업군인을 그만 두려고 한다"고 한 A씨의 증언을 듣고 충격이었다고 전하며 "이게 나라냐"고 물었다. "군최고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장 큰 의무와 책임은 국민, 국가, 영토를 안전하게 수호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지금 당장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에게 위로문을 보내고,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라인드 면접 방식을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기상청 산하기관에 근무하게 됐지만 야당 보좌관 출신이 알려지면서 업무상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정치권 및 전날 SBS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A씨는 지난해 기상청 산하 APEC 기후센터 블라인드 채용에 지원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취직이 됐지만 야당 출신이라는 게 문제가 돼 자신의 소관 업무인 국회 출입에서 배제되는 등 여러 차례 업무에서 차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장에서 지목된 관계자는 아니라고 해명한 가운데 A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관계자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스트레스로 휴직 상태며 최근 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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