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오늘]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북미시장 첫발…금호타이어, 손흥민 소속 토트넘과 파트너십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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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오늘]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북미시장 첫발…금호타이어, 손흥민 소속 토트넘과 파트너십 연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7.2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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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북미 현지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인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시험 주행을 하는 모습. ⓒ 현대자동차
북미 현지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인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시험 주행을 하는 모습. ⓒ 현대자동차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북미시장 본격 진출

현대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에너지위원회(CEC)가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CTE와 함께 수소 공급-차량 공급-리스·파이낸싱-플릿 운영-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밸류 체인 구축을 목표로 여러 파트너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 2분기부터 총 30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 니즈를 반영해 수소연료탱크 압력을 700bar로 상승시켜 주행거리를 약 800km로 크게 늘리고, 트레일러를 견인하기 위한 트랙터 모델이 적용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갖춘 ‘현대글로비스’가 플릿 운영을, 국제적 금융그룹인 ‘맥쿼리그룹’이 리스·파이낸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CTE와 현대차 등은 미국 기관·자치단체를 통해 총 2900만 달러(약 33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 최대 5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연속 충전할 수 있는 고용량 수소충전소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본격적인 현지 운행에 앞서, 오는 8월부터 1년 간의 의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5년 간 별도 상업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앞으로 1년 간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장거리 화물 운송을 위해 2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을 활용하고, 현지의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회사인 FEF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충전소 3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과 파트너십 재연장

금호타이어는 영국 명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와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 새로운 장기 계약을 발표, 2016년 이후 세번째 후원 활동을 지속한다고 27일 밝혔다.

토트넘은 1882년 창단한 북런던의 강호로, 한국 팬들 사이에는 손흥민 선수가 클럽에 입단한 2015년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토트넘 홋스퍼는 2016년부터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 계약 연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홈 경기에 LED 광고 노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경기장 내 브랜딩 이외에도 팬들과 다양한 소통을 위한 클럽의 인기 매치 데이 선수 버추얼 마스코트 프로그램을 디지털 활동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토트넘도 타이어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선수 관련 컨텐츠를 지속 제작해 금호타이어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르노삼성, 올해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에 ‘르노 조에’ 총 70대 지원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와 함께 교통취약지역 내 청년 취업 장려를 위해 시행 중인 '2021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에 르노 조에 총 70대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 5월 1차 선발자 35명에게 르노 조에를 전달한 바 있으며, 최근 새롭게 선발한 2차 인원 35명에게도 27일부터 차량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 목표한 70대 지원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2021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제공하고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차 모집에는 108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약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르노 조에의 실용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부산 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출퇴근 뿐 아니라 기업의 인력난 해소, 환경까지 부산지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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