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 모집…농심, 라면가격 평균 6.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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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 모집…농심, 라면가격 평균 6.8% 인상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7.2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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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모델이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 문화센터에서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 강좌를 소개하고 있다.
모델이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 문화센터에서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 강좌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 모집

홈플러스는 전국 121개 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가을학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객이 안전하고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강의 형태와 운영 방식을 대폭 바꿨다. 약 7만5000개의 강좌를 마련해, 수강생들의 선택의 폭과 다양성도 늘어났다.

먼저 장기 수강의 부담 없이 월 단위로 수강이 가능한 ‘월간 문화센터’는 전국 121개 점포에서 3만여 개의 강좌를 준비했으며, 일대일 또는 소수 인원 진행으로 개인별 취향과 특성,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강좌’는 3000여 개가 진행된다. 문화센터 스테디셀러 인기 강좌는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몸으로 배우는 5-Touch 표현놀이, 줄리스 유아 발레, 퀴니쿠니 원어민 집콕 영어, 우리 집은 실험실 노리랑 과학 등 120여 개가 대표적이다.

육아 관련 강좌도 강화했다. 개월수별 강좌 꾸러미 맞춤 솔루션, 저월령 영아 첫 문센 나들이 추천강좌, 함께라서 행복한 다둥이 클래스, 똑같은 부모와 아이는 없다! 기질 육아법 등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아빠를 위해 1만2000여 개의 강좌를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테크를 위한 강좌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청약지도 저자 정지영의 ‘누구나 당첨될 수 있는 청약(9월 9일)’, 주식의 심리 저자 전인구의 ‘투자의 눈을 뜨게 하는 인문학 주식(9월 30일)’ 등은 유튜브 라이브 클래스로 진행된다. ‘ESG 문화강좌’도 갖춰 공익성도 강화했다. 스타강사 김미경의 ‘코로나 이후 더 부자로 사는 법’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도 진행한다. 수강료 수입은 디지털 튜터 첫 출강 지원을 위해 수입 전액이 강사료로 지급된다.

농심, 라면가격 평균 6.8% 인상

농심이 오는 8월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 농심이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736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를 수 있다.

농심은 라면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그간 내부적으로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며 원가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인한 원가압박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hc치킨, ‘혼치킨 세트’ 4종 선봬

bhc치킨은 1인 가구를 위한 최적화된 메뉴 ‘혼치킨 세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혼치킨 세트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후라이드’ 등 4종류로 각각 반 마리에 5000원에 판매되는 사이드 메뉴인 달콤바삭 치즈볼(5개)과 콜라로 구성됐다. 단 후라이드 세트 메뉴는 뿌링치즈볼로 구성됐다.

1인 가구의 한 끼 식사는 물론 혼자서도 치맥을 즐기기에 좋은 메뉴라는 평가다. 이번 혼치킨 세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메뉴로 출시됐다. 

이번 세트 메뉴는 소비자와 매장 현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bhc치킨은 지난달 가맹점과의 소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가맹점 사업주들이 반 마리 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는 의견을 전해 들었다. 이에 가맹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세트 메뉴를 기획해 본격 판매에 들어가게 됐다. 

오리온, 러시아 누적매출 1조 원 돌파

오리온은 러시아 법인 누적매출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만 단순 월 누계 기준 매출 506억 원을 올리며 중국,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누적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섰다.

2003년 러시아 법인을 설립한 오리온은 2006년 트베리에 공장을 짓고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22조 규모의 러시아 제과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공장 가동 첫해인 2006년 16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8년에는 노보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초코파이 생산규모를 대폭 확대해 650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연매출인 890억 원을 기록하는 등 2019년 이후 매해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고성장 배경에는 현지인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비스킷 라인업 확장 등이 주효했다. 초코파이는 차와 케이크를 함께 즐기는 러시아 식문화와 어우러지며 인기를 끌었다. 2019년에는 오리지널 맛 중심에서 벗어나 러시아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체리’,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초코파이 등 ‘잼’을 활용한 초코파이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오리온 법인 중 가장 많은 10종의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파이뿐만 아니라 ‘고소미’, ‘촉촉한 초코칩’, ‘크래크잇’ 등 비스킷 라인업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제주용암수’ 판매를 시작, 러시아 음료시장에도 진출하며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와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 먹거리가 적극적으로 소비되는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채널인 ‘와일드베리’, ‘오존’ 등에도 입점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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