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오늘] 두산중공업, 8MW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나서…현대건설기계, 브라질서 굴착기 263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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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오늘] 두산중공업, 8MW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나서…현대건설기계, 브라질서 굴착기 263대 수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8.0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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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2단계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8MW급 뷰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조감도.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2단계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8MW급 뷰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조감도.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8MW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나서

두산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2단계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동발전 △제주에너지공사 △경남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삼강엠엔티 △한국해사기술 △세호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정부 과제 지원금은 270억 원 규모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앞으로 51개월간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실증, 상용단지 발굴 등을 수행하며 한국형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에 비해 단지 조성비용이 더 들지만, 풍력자원이 우수한 먼 바다에 설치함으로써 이용률과 주민수용성에 장점이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과제에 8MW급 모델을 적용하고, 실증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제주에 운영중인 파력-풍력발전 시험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 부사장은 "이번 과제 참여로 두산중공업은 기존 고정식 뿐 아니라 부유식까지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국내 해상풍력의 새 가능성을 여는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사업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 브라질서 굴착기 263대 수주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브라질 최대 건설장비 렌탈업체 아르막(ARMAC)과 22톤급 LR(롱리치) 굴착기 25대와 일반 굴착기 190대, 14톤급 굴착기 48대 등 총 263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고객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에도 아르막으로부터 22톤 굴착기 180대를 수주해 지난 7월까지 총 90대를 인도한 바 있으며, 나머지 물량도 연내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브라질 굴착기 시장은 현지 정부가 내수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대되고 있다. 브라질건설기계산업협회(ABIMAQ)에 따르면, 브라질 굴착기 수요는 지난 2018년부터 연평균 40%씩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도 23%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공장을 설립한 이후 현지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면서 시장점유율을 2018년 17.8%에서 2021년 상반기까지 19.4%로 끌어올렸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아르막과의 공급계약 체결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서 장비 품질과 납기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LNG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2278억 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오염물질 배출량을 낮추고 연료 효율은 높일 수 있게 됐다.

해당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을 믿고 지속적으로 선박을 발주해 준 선주의 신뢰에 감사하다"며 "하반기에는 카타르 등 대형 LNG프로젝트의 발주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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