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크래프톤, 상장 첫날 약세 지속하다가…막판 ‘상승’ 마감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반전’의 크래프톤, 상장 첫날 약세 지속하다가…막판 ‘상승’ 마감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1.08.10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초가, 공모가보다 11% 낮은 44만8500원에
주가 흐름 '부진'하다가…막판에 뒷심 발휘해
시가총액 22조…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 제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한국거래소 앞 크래프톤 코스피 입성을 알리는 문구 ⓒ곽수연 기자
한국거래소 앞 크래프톤 코스피 입성을 알리는 문구. ⓒ시사오늘=곽수연 기자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크래프톤이 상장 첫날 부진한 주가 흐름을 계속 보이다 장 막판에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마감했다.

10일 코스피에 입성한 크래프톤은 시초가보다 5500원(1.23%)오른 45만 4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초가는 공모가(49만 8000원)보다 11.03%(4만 9500원) 낮은 44만8500원에 형성됐다.

크래프톤은 장중 한때 48만 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급락했고, 하락폭이 서서히 확대되면서 40만 5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장 마감을 30분 앞둔 오후 3시부터, 약세였던 주가 흐름이 반전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승 반전이 일어나기전까지 크래프톤의 부진한 주가흐름과 관련, 업계에서는 '예견된 일이었다'라며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우려했었다.

앞서 크래프톤은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당시 높은 공모가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정정을 요청해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 밴드를 약 10%가량 낮췄다. 

그럼에도 크래프톤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카카오뱅크 58조원의 10% 수준인 5조 358억 원에 그치며 '청약 흥행 실패'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한편, 이날 크래프톤 시가총액은 22조 원을 웃돌며 게임대장주인 엔씨소프트를 제쳤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정직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