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UV’ 제원 공개…LG배터리 달고 403km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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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UV’ 제원 공개…LG배터리 달고 403km 달린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8.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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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11일 쉐보레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볼트EUV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사진은 볼트EUV 외관 모습.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11일 쉐보레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볼트EUV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사진은 볼트EUV 외관 모습.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11일 쉐보레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볼트EUV의 상세 제원을 공개,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쉐보레 볼트EUV는 탄소배출 제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GM의 전략 모델로써,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40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배터리 패키지는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으며,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회생제동 에너지 시스템(리젠 온 디맨드 시스템)과 원페달 드라이빙 시스템(One Pedal Driving) 적용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볼트EUV의 외관은 선명한 패턴의 전기차 전용 전면 그릴과 블랙 보타이 엠블럼, 날렵한 상단 LED 주간 주행등을 비롯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하단에 분리 배치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는 △전장 4305mm △전고 1615mm △전폭 1770mm의  제원을 확보했으며, 볼트EV 대비 75mm 늘어난 2675mm의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구현한다. 

볼트EUV 실내 모습. ⓒ 한국지엠
볼트EUV 실내 모습. ⓒ 한국지엠

실내는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E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으며, 1열 3단 통풍 시트와 2열 열선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버튼식 기어 시프트는 주차와 중립에 푸시 타입 버튼을, 후진과 주행에는 풀 타입 버튼을 적용해 차별성을 뒀다.

이 외에도 △10개의 에어백 △84.4%에 달하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 비율 △14가지의 능동 안전사양 △전용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 △캐딜락에서 선보인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볼트EUV는 배터리 포함 전기차 부품에 대해 8년/16만km 보증을 기본 제공한다. 고장과 배터리 방전 시에는 5년 간 편도 80km이내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부·지자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한 볼트EUV의 가격은 4490만 원(프리미어)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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