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오늘] 주택도시보증공사, 카자흐스탄주택공사 및 바이테렉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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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오늘] 주택도시보증공사, 카자흐스탄주택공사 및 바이테렉과 MOU 체결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8.1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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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부산시 신혼부부·청년층 전세보증 지원 확대
캠코, '다문화 가족 아름다운 선물' 지원
신용보증기금 투자기업 ‘딥노이드’, 코스닥 시장 입성
인천항만공사, 내부 공모를 통한 규제혁신 아이디어 발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권형택 HUG 사장(좌측), 바이테렉 회장(가운데), KHC 사장(우측)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 카자흐스탄주택공사 및 바이테렉과 MOU 체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권형택)는 주택분양보증 제도 전수와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지난 17일 카자흐스탄주택공사(KHC) 및 바이테렉과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HUG는 2014년부터 카자흐스탄의 주택공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KSP 정책자문사업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주택분양보증 제도 운영 경험을 전수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 바이테렉개발 등 주택 관련 기관이 KHC로 통합 출범함에 따라 KHC 및 카자흐스탄 국영지주회사인 바이테렉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권형택 HUG 사장, KHC 사장, 바이테렉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HUG와 각 기관은 카자흐스탄의 주택분양보증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주택정책·금융 부분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각 기관은 주택분양보증 제도에 대한 지식과 경험 공유,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주택보증·금융 전문가 교류 강화, 주택건설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 확대 등을 약속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날 “HUG의 주택분양보증 제도 운영 경험을 카자흐스탄에 전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HUG는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를 통한 제도 전파 및 협력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CI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부산시(시장 박형준), BNK부산은행(행장 안감찬)과 함께 ‘부산시 청년・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한국주택금융공사 CI

주택금융공사, 부산시 신혼부부·청년층 전세보증 지원 확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부산시(시장 박형준), BNK부산은행(행장 안감찬)과 함께 ‘부산시 청년・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협약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는 신혼부부는 대출한도가 2억 원으로 5,000만 원 증액된다. 또 부산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춰 1.5% 수준으로 운영하고, 부산시가 1.5%포인트의 이자를 신혼부부에게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신혼부부는 사실상 무이자로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편 전과 비교해 이자부담수준이 0.3%~0.8%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부산시 청년을 위한 협약전세자금보증도 지원을 확대한다. 대출한도가 1억 원으로 7,000만 원 증액되며, 임차보증금의 80%까지였던 보증한도가 90%까지 확대된다. 부산은행은 대출금리를 1.5% 수준으로 낮추고, 부산시가 1.5%포인트 이자를 청년에게 지원한다. 청년층도 신혼부부 협약전세자금보증과 마찬가지로 부담 없이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HF공사는 이번 부산시 협약전세자금보증 지원 확대 협약을 통해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전세대출금에 대한 100%보증은 물론 보증한도 증액과 최저보증료율 수준의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단, 부산시의 금융지원을 받는 상품이므로 신청 당시 뿐만 아니라 이용기간 중에도 지원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자격 세부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편된 부산시 신혼부부 협약전세자금보증은 오는 9월 16일부터 BNK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심사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청년 협약전세자금보증은 9월 중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대상자들은 부산시와 부산은행의 심사를 거쳐 10월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준우 사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라면서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포용적 주택금융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자체들과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문성유)는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의 명절나기를 돕고, 모국 거주 부모님께 감사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 아름다운 선물' 지원 대상을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캠코, '다문화 가족 아름다운 선물'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문성유)는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의 명절나기를 돕고, 모국 거주 부모님께 감사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 아름다운 선물' 지원 대상을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에서 캠코는 저소득 다문화 가족 160여 가족을 선정, 명절용품 등 구입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과 코로나 19 등으로 만나기 어려운 부모님에게 보낼 선물상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 가족은 캠코 누리집 또는 대한적십자사 누리집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캠코는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3일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날 “캠코는 다문화 가족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문화 가족이 우리사회 일원으로서 다양성을 실현해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지속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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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투자기업 ‘딥노이드’, 코스닥 시장 입성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보증연계투자 기업인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2008년 2월에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이다.

신보는 지난 2017년 딥노이드를 보증연계투자 기업으로 선정해 5억 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딥노이드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 두 개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

이번 딥노이드의 상장 사례는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영상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뎁’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투자기업 상장 사례다. 신보는 연이은 투자기업의 기업공개 성공을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투자로서의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수익성까지 얻었다는 평가다.

한편, 보증연계투자는 신보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창업초기 혁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해 신보가 직접 투자하는 제도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민간 투자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62개 혁신기업에 대해 591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50개 기업에 총 275억 원을 투자하는 등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보는 투자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기업 IR 개최, △사업확장 및 재편을 위한 M&A보증 지원,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밸류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날 “앞으로도 민간 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융·복합 지원 등을 통해 신보 투자기업이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CI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항만·물류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공사 직원의 자발적 개선 독려를 위해 추진한 ‘2021년 규제혁신 내부 공모’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 CI

인천항만공사, 내부 공모를 통한 규제혁신 아이디어 발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항만·물류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공사 직원의 자발적 개선 독려를 위해 추진한 ‘2021년 규제혁신 내부 공모’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한 내부 공모에서 총 26건의 규제혁신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혁신성 △기대효과 △실현 가능성 △노력도에 대한 내·외부 평가위원의 심사결과 총 5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중 최우수 및 우수사례는 각 1건, 장려는 3건이다.

최우수상으로는 항만운영사의 임대보증금 납부를 기존 ‘보증보험증권’ 제출에서 운영사가 보유한 예금의 ‘질권설정’ 방식으로 변경한 경영지원실 홍승연 과장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규제완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도모를 통해 항만운영사는 매년 수천만 원의 보증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우수상은 배후부지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평가 기준 신설을 통한항만부지 사업계획서 평가방식 개선을 제안한 물류사업부 공수정 과장에게 돌아갔다. 이를 통해 항만부지 입주희망 기업이 작성해야 할 사업계획서 분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고객 편의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이 외에도 △인천항 출입 혼잡도 해소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임시출입증 발급 △여객터미널 스마트 QR 개찰구 설치 △임대료 연선납 감면제도 활성화 등 금번 공모전을 통해 규제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날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규제혁신을 통해 인천항 협력기업 등 고객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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