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펫 시장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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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와이즈바이옴’, 펫 시장도 공략한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8.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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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pet probiotics' 상표권 출원…"반려동물 유산균 제품 준비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18일 유한양행은 Y's pet probiotics 상표권을 31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 18일 유한양행은 Y's pet probiotics 상표권을 31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달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를 론칭한 유한양행이 이번에 반련동물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출시를 알렸다.

지난 18일 유한양행은 Y's pet probiotics 상표권을 31류로 출원했다. 31류는 미가공 농업, 수산양식, 원예· 임업 생산물, 미가공 또는 반가공 곡물·종자, 신선한 과실·채소, '동물용 사료 및 음료' 등이 해당된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지난달 '와이즈바이옴'(Y's BIOME) 브랜드를 내놓은 유한양행이 이번에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내놓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달 10일 '와이즈바이옴'(Y's BIOME) 브랜드를 내놨다. 와이즈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 사균체 구성물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반려 동물 제품으로 라인이 확대된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지난 5월 이미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유한양행은 지엔티파마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성분명 크레스데살라진)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일종의 치매 치료제로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출시와 함께 유한양행은 반려동물용 의약품, 먹거리,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알리며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상표권 출원으로 유한양행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잡기 위해 선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반려동물 관련 사업 성장세는 최근 두드러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지난 2017년 2조3332억 원 규모에서 오는 2027년 6조55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의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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