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카카오엔터, 멜론 합병으로 3각 편대 완성…LG유플러스, 애플 수리비에 통신비까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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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카카오엔터, 멜론 합병으로 3각 편대 완성…LG유플러스, 애플 수리비에 통신비까지 할인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9.0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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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멜론 합병 통해 스토리·뮤직·미디어 3개 사업 통합재편
CJ올리브네트웍스, 자사 R&D 경쟁력 강화 위한 광주 제2연구소 출범
LGU+, 내년 2월말까지 애플 수리비·통신비 총 1만6000원 할인 제공
KT, 블록체인으로 전자문서 전문기업 DX 선도…ESG 경영 일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종합 엔터사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종합 엔터사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 CI

카카오엔터, 멜론과 합병 완료…“글로벌 카카오로 가겠다”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종합 엔터사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페이지컴퍼니·M컴퍼니·멜론컴퍼니 3개의 CIC(사내독립회사) 체제에서 벗어나, 스토리·뮤직·미디어 3개 사업 분야를 주축으로 통합 개편을 단행한 것. 

카카오 관계자는 “엔터 산업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카카오엔터의 IP 밸류체인 효과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부문은 최근 국내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두 개의 플랫폼이 견인할 예정이다. 카카오웹툰은 태국과 일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경쟁 플랫폼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통해 올해 안으로 유럽과 중화권, 아세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북미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뮤직 부문에선 멜론을 중심으로 ‘음악 기획-투자-유통’ 시너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 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연간 1만2000곡의 음원을 제작하고 있다. 여기에 전체 회원수 3300만 명에 달하는 멜론과의 결합을 더해, K팝 리딩 기업으로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멜론은 이번 합병 직후 △TOP100 차트 도입 △플랫폼 UX/UI 개편 △아티스트 중심의 운영 정책 강화 등 변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 부문에선 △모바일 △TV △스크린 등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로고스필름 △바람픽쳐스 △영화사 월광 등 다수의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연간 약 60여개 영상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시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에 제2연구소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시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에 제2연구소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광주지역 AI산업 제2연구소 개소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시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에 제2연구소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 내 산학협력관에 자리잡은 제2연구소 이름은 ‘CJ 루키두스(Lucidus) AI Lab.’으로, 빛고을 고장 광주에서 빛나는 연구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LUCIDUS(루키두스)는 ‘빛나는’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4월 광주시·지스트와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2연구소는 해당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이기도 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구소 개소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인증을 수여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AI기술 연구 분야를 강화하고, 지스트 AI대학원 교수진과 공동 연구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K-디지털 훈련 과정 협력 △우수교육생 인턴십 기회 제공 △광주지역 AI분야 R&D 인재 채용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 말까지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제품 수리비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 말까지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제품 수리비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LGU+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 애플 제품 수리비 지원받는다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 말까지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제품 수리비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U+모바일 고객은 사용 중인 스마트폰과 관계없이 △고장·파손된 애플 제품 수리비 1만2000원 △U+모바일 요금제 가입 제품 통신비 최대 4000원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만6000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부터 고객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3가지 제품에 대한 수리비 1만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턴 할인 금액을 1만5000원까지 늘렸다. LG유플러스 추산 결과 약 1년 동안 1만3000여명의 고객이 해당 혜택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부터 수리비 지원 범위를 아이폰 이용 고객에서 모든 U+모바일 고객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 제품도 기존 3종에 맥(Mac)을 추가해 4종으로 늘렸다. 지원금 부문에서도 통신비 할인이 추가됐다. 

수리비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 ‘투바(TUVA)’에서 U+고객센터 또는 U+멤버스 앱의 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A/S대행 서비스를 신청해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할인 대상에서 △애플 자체 보증상품 ‘애플케어 플러스’ 이용자 △배터리 교체 희망자 △단순 점검 기술비용 등은 제외된다.

KT는 13개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DX 원팀’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KT
KT는 13개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DX 원팀’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KT

KT, 13개 기업과 디지털 전환 위한 ‘전자문서DX 원팀’ 구성

KT는 13개 전자문서 전문기업들과 ‘전자문서DX 원팀’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세상) 추세에 발맞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전자문서법 개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KT는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원팀을 구성했다.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1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여기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이번 원팀에 시범 제공되며, 전자문서의 생성·보관·유통·응용 등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또한 플랫폼을 활용해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 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할 수 있다. 넷케이티아이는 의료 분야,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분야, 동도시스템은 프랜차이즈·보험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가 적용된다.

원팀의 1차 목표는 연간 생산되는 45억 장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1296억 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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