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업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 S&P·나스닥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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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업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 S&P·나스닥 사상최고
  • 정세연 인턴기자
  • 승인 2021.09.0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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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연 인턴기자)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포인트(0.37%) 오른 3만5443.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28%) 상승한 4536.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0포인트(0.14%) 상승한 1만5331.1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4번째 신고가 기록을 세웠고 나스닥도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하며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살아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1만4000명 감소한 3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4만5000명을 밑돈 것으로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 수정치보다 1만1750명 감소한 3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도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가장 적었다.

한편 투자자들은 3일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전날 ADP가 발표한 8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72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월 기록한 94만3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날 애플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전 거래일대비 0.75% 상승한 153.65달러에 거래됐다.

버라이즌은 분기 배당을 주당 64센트로 기존보다 2% 인상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0.6%가량 올랐다.

페이스북은 왓츠앱이 아일랜드 당국으로부터 데이터 보호 규정 위반의 이유로 2억2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7% 하락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2%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헬스와 산업 관련주도 1% 이상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86% 상승한 16.41을 기록했다.

담당업무 : 경제 전반 및 증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권력과 자본에 대한 올바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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