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60만 톤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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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60만 톤 사용”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9.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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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모니터·세탁기 등 내장부품에 사용…향후 외장부품까지 확대 적용
폐전자제품 등에서 회수해 제작…누적 회수량 800만 톤으로 상향 조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량과 폐전자제품 회수량을 늘려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힘쓰겠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LG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량과 폐전자제품 회수량을 늘려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힘쓰겠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LG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량과 폐전자제품 회수량을 늘려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힘쓰겠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누적 6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단계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누적 20만 톤 사용이 목표다. 지난해 1년 동안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약 2만 톤으로 추산된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전자제품 등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다. LG전자는 현재 TV·모니터·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의 일부 모델 내장부품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고 있다. 향후 외관부품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기존 14개에서 올해 1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레드 TV는 한 해 판매량 기준으로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 톤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폐전자제품도 더 많이 회수한다. 2030년까지의 목표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은 기존 450만 톤에서 800만 톤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회수량은 약 307만 톤이다.

LG전자는 현재 52개 국가에서 폐전자제품을 회수하고 자원을 재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선 지난 2001년부터 칠서리싸이클링센터(CRC)를 운영, 폐전자제품에서 플라스틱·철·비철금속 등 다양한 자원을 분류해 재활용하고 있다. 

김준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부사장은 “폐전자제품을 더 많이 회수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은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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