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중국 생산법인 ‘영파유한공사’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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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중국 생산법인 ‘영파유한공사’ 철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9.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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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삼성중공업은 중국 내 생산 법인인 '영파(宁波) 유한공사'를 철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해외 사업장 운영 효율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영파 법인 철수를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영파법인의 잔여 공정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 인수 인계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등 자산은 중국 정부가 인수할 예정이다.

중국 영파 법인은 지난 1995년 설립돼 26년간 거제조선소에 선박 블록을 공급해 왔다. 다만 설비 노후화로 인한 생산효율 저하를 겪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생산량은 15만 톤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국 내 2개 사업장에서 이뤄진 블록 제작은 영성(荣成) 법인으로 일원화한다"며 "향후 설비 합리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재무건전성 제고와 미래 친환경 신기술 개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거제조선소 인근 사원 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비생산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등 자구계획 이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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