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명절만 되면 급증하는 교통사고를 대비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자동차 보험을 추천한다.

18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한 지난 2015~2020년 통계에 따르면 연휴와 그 전날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평소 대비 약 10% 더 높다. 특히 20대의 사고증가율은 약 15%로 더 높았다. 20대의 사고율이 더 높은 원인으로는, 부모를 대신해 운전이 미숙한 성인 자녀가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것 등이 꼽힌다. 

문제는 높은 보험비가 부담스러워 무보험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데 있다. 무보험으로 운전할 경우 사고 시 아무런 보호도 받을 수 없을 뿐더러, 적발될 경우 형법에 근거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명절과 같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시기에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가입한다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사의 도움을 받아 대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 보험' △하나손해보험 '에듀카 원데이 자동차 보험' △KB손해보험 '매직카 모바일 하루 자동차보험' 등이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전문가와 따로 상담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하루 보험료가 1만 원 미만으로 기존 상품들보다 저렴해 자동차 보험에 부담을 가지는 젊은 층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또, 가입 당일에 바로 적용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원데이 자동차 보험 가입을 시도해봤다.

우선 휴대전화로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 보험을 터치했다. 운전자의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인증 방법은 6가지가 있어 편리하다.

인증이 끝나면 자동차 정보와 기간을 입력한다. 기간을 입력하면 다이렉트 보험료 플랜이 나온다. 플랜은 일반과 고급 2가지로 나뉜다. 자신에게 알맞는 플랜을 선택한 뒤 차량 사진을 방향 별로 8장을 찍어 올리면 결제화면이 나온다. 본인이 편한 방법을 골라 결제하면 가입은 완료되며,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운전자가 운행할 차량이 원데이 자동차 보험이 없는 타 보험사에 소속된 차량이라도 가입할 수 있다. 원데이 자동차 보험은 운전자가 주체이기 때문에 가입 예정인 차량이 타 보험사에 소속돼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회사별로 보장해주는 범위와 인증 방법, 결제 수단이 달라 미리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현대해상과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은 원데이 자동차보험 상품이 없다. 원데이 자동차 보험 외에도 차량 운행 전날 '임시 운전자 확대 특약'을 신청하면 단기 자동차 보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