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이재명 “대장동 개발, 국민의힘 게이트이자 윤석열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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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캠프는 29일 “대장동 개발은 국힘 게이트이자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 전 총장은 괴이한 거래의 진실을 고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캠프의 정진욱 대변인은 “어제(28일) 열린공감TV는 2019년 화천대유 김만배 회장의 친누나이자 천화동인 3호의 이사인 김명옥씨가 윤석열 전 총장 부친의 단독주택을 매입해준 사실을 공개했다”며 “윤 전 총장과 화천대유 간의 어두운 부동산 거래는 거대하고 강고한 기득권 카르텔이 상상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뻗어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대장동 굉장히 많은 제보 들어와…합수본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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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29일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캠프와 당으로 굉장히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의혹 제기하는 수준으로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 전했다.

이날 오전 홍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안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부정부패의 구조적인 문제를 압축하고 있다고 본다”며 “빨리 합동수사본부를 만들어 전모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이재명, 특검 거부는 범죄 연루 자인이자 자가당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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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 2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특검 거부는 범죄 연루 자인이자 자가당착”이라 비판했다.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설계했고,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까지 해놓고 잘못된 것은 모두 다른 사람 문제라고 하면서 왜 특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냐”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건 모순이 아니냐”며 “하루 빨리 특검 수용해서 모든 의혹을 말끔히 씻거나, 문제가 있었다면 그에 대한 응당한 처벌을 받은 후 대통령 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