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오늘] 현대重 울산조선소서 하청업체 직원 사고사…삼성重, 우리사주 완판에 유상증자 청신호
스크롤 이동 상태바
[조선오늘] 현대重 울산조선소서 하청업체 직원 사고사…삼성重, 우리사주 완판에 유상증자 청신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10.01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重 울산조선소서 굴착기 치인 하청업체 직원 사망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근무하던 사내하청 근로자가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협력사 직원인 A씨(68)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45분경 울산조선소 안 8도크~9도크 사이 도로에서 이동 중이던 굴착기에 치여 사망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닻줄 고정작업용 굴착기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뒷바퀴로 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현대중공업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현대중공업은 올해만 4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된다.

삼성重, 우리사주 완판에 유상증자 청신호

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이 117%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물량 2억5000만 주 중 관계법령에 따라 발행 주식의 20%인 5000만 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을 접수했으며, 그 결과 9679명의 약 93%인 9008명이 신청했다. 개인별 추가 청약분을 포함한 청약 신청 주식 수는 총 5871만 주로 집계됐다.

우리사주조합은 변동사항 등을 최종 확인한 뒤 개인별 주식수를 확정하고, 주식대금 납입 절차를 거쳐 오는 28일 삼성중공업에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 초과 청약은 임직원들이 1차 발행가액 5,130원 대비 현재 주가수준이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예정된 구주주 청약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초과 청약은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황 회복에 대한 확신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후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重, LNG 운반선 4척 9593 억원 수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9593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4 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64척, 86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91억 달러의 95%를 달성했다.

단독 협상중인 쇄빙 셔틀탱커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한 차례 높인 수주목표의 초과 달성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 해 90억 달러 이상 수주는 2013년 133억 달러 기록 이후 최대 규모"라며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