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대장동 규명 소극적이면 역풍 감당 어려울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이낙연 측 설훈 “이재명 배임 가능성…후보 구속 상황도 가상할 수 있어”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7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도 가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상식적으로 볼 때 유동규가 지금 배임 이유로 구속되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시장이 설계했다고 본인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 시장이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만일 사안이 그렇게까지 된다면 복잡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되고 민주당으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되는 것이고, 재집권하는데 결정적으로 이게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고발 사주’ 실체 드러나…윤석열 후보가 책임질 시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검찰의 ‘고발 사주’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이제는 윤석열 후보가 책임질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대검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에게서 받은 고발장을 조성은 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로 보내기 전과 후 통화한 녹취파일이 복구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준석 “민주당, 대장동 규명 소극적이면 역풍 감당 어려울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의혹 규명에 소극적으로 나서면 국민적 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연관성은 국민들이 봤을 때 도저히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 내에도 양심을 가지고 있는 인사가 많다고 본다”면서 “가장 먼저 특검 불가피성을 언급한 이상민 의원에 이어 대권후보도 당내 민감한 상황이지만 진실 규명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경찰, ‘이재명 게이트’ 뭉개…증거 인멸할 시간 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이재명 게이트 관련사건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뭉개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자들은 갖가지 증거를 인멸할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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