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로나민’ 라인업 보강으로 반등 노리나
일동제약, ‘아로나민’ 라인업 보강으로 반등 노리나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10.1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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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 실버액티브' 상표권 출원…"구체적인 제품화 계획 미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6일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실버액티브 상표권을 5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지난 6일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실버액티브 상표권을 5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올해 들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일동제약이 주력 제품인 '아로나민'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실버액티브' 상표권을 5류로 출원했다. 1963년 출시된 아로나민은 활성비타민을 바탕으로 한 피로회복 영양제다.

현재 아로나민 시리즈는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콘셉트 아로나민 골드 △고함량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보강된 아로나민 씨플러스 △유효성분 22종이 함유된 종합영양제 아로나민 실버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B군 보충제 아로나민 이맥스플러스 △눈 건강을 위한 아로나민 아이 등 총 5가지다. 만약 아로나민 실버액티브가 출시된다면 라인업이 6개로 확대되는 것이다. 

일동제약이 아로나민 라인업 보강을 준비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실적 부진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8%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221억1070만 원)했다. 반등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이 가운데 일동제약은 실적 반등의 첨병으로 전체 매출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 제품 아로나민을 택한 셈이다. 이 같은 전략은 과거에도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일동제약은 2018년 대비 2019년 아로나민류 제품 매출이 저조하자 그해 하반기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를 선보이며 실적 회복에 나섰다. 전략은 주효했다. 일동제약이 아로나민류를 통해 거둔 매출은 2018년 780억7700만 원에서 2019년 669억2800만 원까지 떨어졌다가 2020년 741억800만 원을 찍으며 다시 700억 원대에 올라섰다.

최근 배우 오정세를 앞세운 새로운 아로나민 골드 TV 광고를 내놓은 점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더하는 대목이다. 해당 CF는 지난 7월 29~31일 리서치 전문 기업 엠브레인 패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 △시선을 끄는 CF △구매를 자극하는 CF △이해가기 쉬운 CF △모델 선정이 탁월한 CF 등 평가 항목 대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로나민 실버액티브는 제품명을 감안하면 실버프리미엄에 이어 중장년층을 겨냥한 라인업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일동제약의 한 관계자는 "상표를 출원한 것은 맞으나, 아직 구체적인 제품화 계획이나 세부 일정은 미정"이라며 "아로나민 시리즈를 비롯한 회사의 주요 브랜드와 관련해 브랜드 확장 및 세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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