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유플러스, 말레이시아 ‘셀콤’에 5G 수출…KT, 지니뮤직·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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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유플러스, 말레이시아 ‘셀콤’에 5G 수출…KT, 지니뮤직·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 사업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0.2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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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말레이시아 기업과 100만불 규모 5G XR 콘텐츠 수출 계약
KT, 지니뮤직·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 사업 구체화 계획 단계 진행
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시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에 메타버스 지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와 5G 기반의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와 5G 기반의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표는 LG유플러스의 5G 수출 사례.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셀콤’에 XR 콘텐츠 수출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이하 셀콤)’와 5G 기반의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약 100만 불(한화 11억 7770만 원) 규모로, LG유플러스는 누적 2300만 불(270억 8710만 원)의 5G 관련 수출을 달성하게 됐다. 

양사는 비대면 회의를 통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협력을 맺고, 케이팝(K-POP) 중심의 5G 실감형 미디어를 서비스하는 데 협의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한류 콘텐츠 인기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음악무대, 스타데이트 등 아이돌 콘텐츠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예인을 직접 만나는 것 같은 효과를 주는 VR 영상과, 연예인과 춤을 추거나 동영상·사진을 함께 AR 체험 등이 한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출로 누적 2300만 불 이상의 5G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 3월엔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와 XR 콘텐츠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PCCW(홍콩) △청화텔레콤(대만) △KDDI(일본)에 5G 콘텐츠 및 솔루션을, 지난 2019년엔 차이나텔레콤(중국)에 VR Live 기술 등을 수출했다. 

셀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말 말레이시아 내 5G 상용화와 실감형 콘텐츠를 함께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셀콤은 한국의 5G 시장처럼 요금제와 XR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교육 △홈트레이닝 △게임 등 다방면에서 5G 서비스를 접목시킨 LG유플러스의 콘텐츠 활용 사례를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KT는 이날 KT 송파타워에서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함께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KT
KT는 이날 KT 송파타워에서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함께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KT

KT, 지니뮤직·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추진

KT는 이날 KT 송파타워에서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함께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을 비롯해 조훈 지니뮤직 대표,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3사는 KT의 AI 오디오 기술을 비롯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 구체화할 예정이다. 우선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사업 개발 및 상품화 △제작 및 시장 활성화 △홍보 및 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딥러닝 음성합성(P-TTS)와 E2E 음성인식 등 자체 보유 AI 오디오 기술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음성 변조 △다국어 변환 등 신규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기술들을 활용해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KT의 계열사 지니뮤직은 KT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AI 오디오 콘텐츠를 ‘지니’를 통해 유통하고, 신규 서비스도 발굴한다. 지니뮤직은 지난달 밀리의서재 지분 38.6%를 인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결합상품을 출시할 전망이다.

밀리의서재는 AI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해 도서 발굴과 권리 확보를 담당한다. 또한 KT의 AI 기술을 활용, 기존에 제공하던 AI 오디오북의 품질을 개선하고 서비스 확대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3사의 AI 오디오북 시범서비스는 올해 안에 지니뮤직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3사는 향후 창의적인 IP생태계 구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에서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원해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에서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원해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서울시 메타버스 좌담회 플랫폼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에서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원해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추진한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주요 의제다. 서울시를 비롯해 기업·학계·글로벌 도시 등은 지난 2016년부터 산업 협력·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비대면 사회와 앞당겨진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관련 기업의 혁신 솔루션 사례와 4차산업 기술을 강연 형식으로 엮은 ‘SSW 인사이트’ △국내외 ICT 정책과 패널토의·좌담회 등이 진행됐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AI-코어 연구소장은 SSW 인사이트 세션에서 ‘AI기술 기반 디지털전환(DT)’을 주제로 강연에 참여했다. 손 소장은 인공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분석 모델링을 활용한 곡물 구매 방향성 예측 △AI 및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DT 신기술이 융합된 ‘AI팩토리 솔루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9일 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열린 좌담회에 최근 IT업계의 화두인 메타버스를 접목했다.

메타버스 좌담회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트원의 자회사 ‘그리드’와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처음으로 아바타로 참석해 시민들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컨퍼런스룸과 아바타 모두 실사 느낌의 3D로 설정돼, 아바타로 참석한 연사와 시민 참가자 모두 회의에 참여했다. 해당 메타버스 좌담회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9월 서울시와 메타버스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시의 메타버스 시정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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