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vs 이재명’, 고발전으로 번지나…대권 전선 ‘주목’
‘원희룡 vs 이재명’, 고발전으로 번지나…대권 전선 ‘주목’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10.23 17:1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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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발언’ 논란에 이어 방송사고까지…진실공방전 ‘예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소시오패스 발언’ 논란이 방송사고로 이어지면서 대선 정국이 ‘원희룡 vs 이재명’ 고발전으로 번질 조짐이다. 

‘이재명=소시오패스’ 발언은 지난 22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부인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 씨가 대구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면서 나왔다. 진행자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 ‘야누스의 두 얼굴’이나 ‘지킬 앤드 하이드’로 보면 되느냐고 하자, 강 씨는 “(그보다는) 소시오패스나 안티소셜(반사회적) 경향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23일 원 전 지사가 출연한 MBC라디오 <정치인싸>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그러면서 방송사고도 터졌다. 함께 출연해 있던 ‘이재명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낸 현근택 변호사가 사과를 요구하면서 충돌했고 고성까지 오간 것이다.

 

“진단 아닌 의견” vs “공개 사과하라”


MBC라디오 '정치인싸' 23일 방송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이재명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현근택 변호사 간 고성이 오갔다.ⓒMBC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MBC라디오 '정치인싸' 23일 방송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이재명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현근택 변호사 간 고성이 오갔다.ⓒMBC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원 전 지사는 ‘(부인이 이 지사에 대한) 진료를 하지 않고 진단을 한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부터 답을 이어나갔다. “진단한 게 아니고 의견을 얘기한 것”이라고 선을 그은 그는 “보통의 환자들은 의사와 모르는 사이기 때문에 패턴도 관찰해 보고, 가족 관계도 들어보면서 정보를 취합해 전문적 소견을 바탕으로 치료하고 의견을 내는 것이지만, 이 지사는 정보가 너무 많다. 몇백 배의 자료가 이미 다 공개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인 발언에 대해 상의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다만 “저는 전문지식이 없으니 평소에 이 지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물었고 얘기를 주고 받았다”고 했다. “저희가 제주도에 내려가면서 이 지사와는 (광역단체장 모임 등으로 인해)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느낌이…. 평생 살면서 접해보지 못한 직접적 경험부터 보도를 통한 정치 활동에 대한 정보는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의견을 주고받고는 했다”, “남이 느끼는 고통이나 상처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감각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근택 변호사가 나섰다. “사과할 의향이 없는 것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제가 보기엔 공직선거법상의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로도 들어갈 것 같다. 민사상 불법행위도 검토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 안 한다면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압박했다. 학회 제명 사례를 거론하면서는 “상대 당 후보에게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치료가 안 될 것 같다. 반사회적인, 남의 아픔을 공감 못 한다고 한 것은 인신공격”이라며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허위사실 고소” vs “정신감정부터”


원 전 지사는 “사과할 일이 아니다”고 맞섰다. “(부인이 신경의) 학회에 제명된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 그런데 학회 제명을 왜 (이 지사) 캠프에서 얘기하냐”고 반문했다. 선거법상의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서도 “후보자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자신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허위사실일 때 공표되는 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면 허위인지에 대해 (이 지사부터) 정신감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언제든지 응하고 책임을 다 지겠다”고 선언했다. 

현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는 모든 국민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원 전 지사가 다시 반박에 나서려 하자, “얘기 끝나고 하라”며 현 변호사가 가로막았다. 원 전 지사도 “지금 협박하는 거냐”고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협박이 아니라 말하는 거다” , “법적 조치하겠다는 것 아니냐. 이재명 지사가 직접 고발하라”, “(소시오패스라고 한) 근거가 뭐냐. 진단한 거 아니냐.”, “제 아내가 허위 하지 않았다고 믿는다. 책임지겠다. 아내도 못 지키는 사람이 무슨 나라를 지키나” 등 양측 간 언성이 높아졌다. 

 

소송전 ‘주목’…대권 가도 영향은?


급기야 현 변호사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원 전 지사도 식히고 오겠다고 요청하면서 방송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곧 수습되며 정돈된 모습으로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허위사실과 명예훼손 등 진실공방전을 둘러싼 고발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일 것으로 보인다. 

경선 중인 원 전 지사의 대권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대장동 일타강사’로 인기몰이를 하던 터라 더욱 예의주시 되는 분위기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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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ㅊ 2021-10-24 08:22:51
그년은 소시오패스 정신줄노코
그년이 자기가 소시오패스모르고
다른사람한테 덮어쒸울려고 한것이다
이재명은 멀정하다 그년 믿지말아라

john 2021-10-23 18:26:15
요즘은 먼저 때린 놈들이 더 큰소리야... 희룡이 깜 안되는 놈 인것 인증 해 버렸음 .ㅋㅋ . . 이재명은 어떻게 버틴거야 ..

민병욱 2021-10-23 18:17:33
이재명지사를 대변하는 사람 즉 현변호사라는 분도 지식인이며 양심이 있으면 잘잘못을 가릴줄 알아야하는데 무조건 정치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ㅣㅣㄴㄷ 2021-10-23 17:21:32
그년 미친 이재명 모욕하지말아라
천벌받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