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정읍시, 25~31일 인문 주간 운영…전북도, 제4차 국가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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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정읍시, 25~31일 인문 주간 운영…전북도, 제4차 국가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10.26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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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정읍시, 25~31일 인문 주간 운영


ⓒ정읍시 제공
정읍시와 전북대학교가 25일부터 31일까지 제16회 인문 주간을 운영한다.ⓒ정읍시

정읍시와 전북대학교가 25일부터 31일까지 제16회 인문 주간을 운영한다.

인문 주간은 한국연구재단에서 2006년부터 10월 마지막 한 주를 전국 인문 주간을 지정해 운영하는 행사다.

시는 지난 7월 전북대 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2021년 인문도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다.

첫날인 25일은 ‘인문 주간 개막식’에 이어 ‘오향이 살아 숨 쉬는 인문 도시 정읍’이란 주제로 유진섭 시장의 1부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문병학 기념사업부장이 ‘녹두 전봉준 장군 이야기’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전봉준 장군의 이해를 돕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만 전북대 교수는 ‘고운 최치원 이야기’란 주제로 비대면(Zoom) 특강을 진행했다.

26일에는 ‘정읍, 시 그리고 나’와 ‘정읍 현감 이순신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27일에는 선비 정신의 중심 무성서원에 관한 특강 및 영상 전시가 이어질 계획이다.

28일에는 정읍의 문화 유적을 이해하고 발굴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9일은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주향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30일은 정읍 구석기 구절초 유적에 대한 특강과 체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의 피난길을 직접 답사하며 안의와 손흥록의 활약상을 체험하게 된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인문 주간 행사의 주요 소재는 대부분 정읍의 인문학 자산을 활용했다”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 문화를 함께 나누고 경험하며, 지역 인문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문 주간의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 및 참여 방법은 정읍시 홈페이지(www.jeonge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전라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6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6개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정치권은 국토부가 제4차 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을 시작한 지난 2019년 7월부터 국회,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 건의하며 도 건의사업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 매진해왔다.

그 결과 6개 사업 중 추가 검토 및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전주~김천 철도, 건의 사업 중 신규 사업으로는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전라선(익산~여수) 철도가 반영, 확정·고시됐다.

전주~김천 철도는 그간 제1~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만 반영됐으나, 이번 제4차 계획에서 사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분류돼 신규 사업과 동등한 선에서 같은 절차를 이행하게 됐다.

현재는 철도를 이용해 전주에서 김천을 가려면 KTX 이용 시 오송역 환승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무궁화호 이용 시 신탄진역 환승 3시간 가량 소요된다. 환승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운임을 이용객들이 전부 부담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철도가 건설될 경우 직통 40분 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간 및 운임 부담 절감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진안, 무주 지역에 철도 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북 동부권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다.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주요 거점을 고속화 노선으로 연결해 동·서간 이동시간 단축과 교류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철도 교통 불모지인 장수군과 순창군이 철도 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전라선(익산~여수)은 익산~전주 구간이 급구배·급커브 구간으로 이용객의 철도 이용에 불편 민원이 상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낮은 구간을 개량 및 고속화해 철도 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송 지사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에 따라 영·호남간 사회 기반시설 확충과 기존선 고속화로 도민 철도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예타 통과,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보상 및 공사착공 등의 절차로 철도건설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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