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세페, 참여기업 사상 최다…올해도 비대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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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세페, 참여기업 사상 최다…올해도 비대면 중심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10.2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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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준 참여 기업 1832개…2년 연속 최대치 경신
온라인몰·홈쇼핑·배달앱 등 비대면社와 다양한 행사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김연화 추진위원장이 27일 오전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했다.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이 27일 오전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했다. ⓒ코세페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비대면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정부를 중심으로 사회적으로 위드코로나 전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유행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유통업계 주도 민간 추진위원회)는 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해 올해 행사 추진 계획과 참가기업별 주요 기획, 할인 행사 내용을 점검하고, 세부 진행사항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또한 미디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진행 현황, 주요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는 11월 1~15일까지 열린다. 대·중소 유통, 제조·서비스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17개 시·도 광역 지자체에서도 행사 기간에 맞춰서 지역별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기준 참여 기업은 1832개로 집계되면서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오는 31일까지 행사 참여 모집을 받는 만큼 참여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참여 기업별 업태를 살펴보면 온라인쇼핑몰이 457개로 압도적이었다. 

코세페 사무국의 이은철 대한상의 팀장은 “이미 지난해 참가 기업 수를 넘어선 상황에서 모든 업종과 업계에서 참가 기업이 늘어났다고 생각이 든다”며 “특히 온라인쇼핑몰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많이 늘었는데, 코로나로 비대면, 온라인 판매 중심으로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예년에 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을 크게 강화했다.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기획전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온라인쇼핑몰과 TV홈쇼핑 5개사(공영홈쇼핑, 롯데온, 롯데홈쇼핑, 인터파크, 현대홈쇼핑)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달앱 최초로 배달의 민족도 참가해 프랜차이즈 기업 10곳과 손잡고 ‘배민 쇼핑라이브’를 열고 상품권, HMR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지역 특산물 판매전 ‘전국별미’ 코너도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판매 촉진 지원을 위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사이트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료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이밖에 유통·전자상거래·제조업계 등은 각 업태별로 온라인 기획전, 상품권·사은품·경품 증정 등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업체별 행사상품·할인율 등 구체적 행사내용은 개별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홈페이지 등에 별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은철 팀장은 “사전 할인 정보가 소비자에 노출되면 할인 기간까지 구매를 보류하기 때문에 할인 제품을 사전에 노출되길 꺼리는 참여 기업들이 많다”며 “일부 기업은 행사엔 참여하지만 직전까지 홈페이지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소비자들이 참고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코세페 측은 이번 행사가 지난해와 다르게 일상이 재개되고 조금씩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세페가 중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회복 활력이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까지 균등하게 확대되도록 행사를 준비한다는 목표다. 또한 무엇보다도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팀장은 “위드코로나라고 해서 전체 행사가 작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공식 위드코로나 방역지침이 나오면 이를 참여기업에 전달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정부와 업계 방역 간담회, 지속적 지침 안내를 통해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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