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유플러스, XR 콘텐츠 플랫폼 출시…KT, IPTV 최초 안드로이드 OS 탑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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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유플러스, XR 콘텐츠 플랫폼 출시…KT, IPTV 최초 안드로이드 OS 탑재 서비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1.0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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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신사·요금제 상관없는 XR 플랫폼 출시…내년 콘텐츠 3000편 이상
KT, IPTV 최초 신버전 구글 안드로이드 TV OS 탑재 셋톱 ‘기가지니 A’ 출시
SK텔레콤, 한국도로공사와 AI 플랫폼 '누구' 고속도로 정보 제공 업무협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통합 제공하는 XR 콘텐츠 플랫폼 ‘유플러스 다이브(U+DIV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통합 제공하는 XR 콘텐츠 플랫폼 ‘유플러스 다이브(U+DIV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XR 콘텐츠 플랫폼 ‘U+DIVE’ 출시…첫 타자는 NCT 127

LG유플러스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통합 제공하는 XR 콘텐츠 플랫폼 ‘유플러스 다이브(U+DIVE)’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플랫폼 사용자들은 국내외 통신사 상관없이 다양한 초실감형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U+DIVE는 영화·공연부터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8개의 카테고리에서 1500여편의 XR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 ‘U+VR’과 ‘U+AR’로 분리된 실감형 콘텐츠를 한곳에 모으고, 공간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해 1월부턴 U+AR 콘텐츠까지 전부 통합돼 약 3000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그동안 콘텐츠를 시청했다면, 이제는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대”라며 “플랫폼 이름인 ‘DIVE(뛰어들다)’도 무한한 가상공간으로 뛰어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U+DIVE의 주력 서비스는 ‘XR 전시관’이다. 가장 먼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NEO WORLD’ 이름으로 아이돌그룹 NCT 127의 전시관이 열린다. 이번 전시관은 SM엔터테인먼트 전용 온라인 전시관 ‘KWANGYA@DIVE’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팬들은 전시관을 통해 광장, 콜렉트 샵 등 6곳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각 공간에서 퀴즈·슈팅 게임 등 미션을 수행하고, NCT 127의 영상·사진·음성 등 다양한 미공개 콘텐츠를 확인가능하다. U+DIVE에서 공개한 NCT 127의 VR·예능·공연(RESONANCE ‘Global Wave’) 등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미국,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21개국에서 체험이 가능하다”며 “해외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U+DIVE는 모든 통신사와 요금제(5G·LTE)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이용자는 오는 10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NCT 127 온라인 전시관 티켓은 SM TOWN&STORE 온라인 스토어와 U+DIVE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전시관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DIVE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과 고객 편의용 웹사이트도 운영할 전망이다. 고객들은 LG유플러스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부산 벡스코 전시 부스를 통해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올레 tv’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KT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올레 tv’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KT

KT, 안드로이드TV 탑재 셋톱 ’기가지니A‘ 출시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올레 tv’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기가지니A’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IPTV 셋톱박스에 가장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TV OS를 탑재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KT는 이번 출시를 통해 안드로이드 TV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편의 기능을 올레 tv에 제공하게 됐다. 

기가지니A는 구글 플레이의 앱을 가입자가 직접 다운로드해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OTT 서비스를 올레 tv에 앱으로 설치해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고, 구글 크롬캐스트를 활용하면 모바일 스트리밍 영상을 TV에서도 끊김 없이 시청 가능하다. 

특히 유튜브 사용성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 기가지니 인공지능(AI) 기능을 그대로 제공해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고, TV앱 전용 메뉴 ‘지니Apps’의 첫 화면에 유튜브 앱이 배치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리모컨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도 탑재돼, △음성으로 구글 앱 켜기 △스마트 홈 단말 제어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KT는 재택 시간이 길어진 올레tv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 △AI가 스윙 자세를 분석하는 ‘스마트 골프’ △홈스크린 골프게임 ‘파이골프’ △AI라이브 홈트레이닝 ‘하우핏’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기가지니A는 기존셋톱박스와 동일한 가격대인 월 3300원(IPTV 서비스 이용료 별도·3년 약정) 임대료로 이용 가능하며,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를 신청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향후 출시할 올레tv 셋톱박스 차기 모델은 물론, 스카이라이프와 현대 HCN 등 KT그룹 미디어 디바이스에 안드로이드를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이라며 “KT의 미디어와 AI역량을 바탕으로 기가지니 저변을 넓혀 대한민국 미디어라이프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한국도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AI 플랫폼 ‘누구(NUGU)’로 고속도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SKT
SK텔레콤은 한국도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AI 플랫폼 ‘누구(NUGU)’로 고속도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SKT

SK텔레콤, 누구(NUGU) 통해 고속도로 정보 제공

SK텔레콤은 한국도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AI 플랫폼 ‘누구(NUGU)’로 고속도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 안전 △휴게소 영업 △운전 상식 △관광지 정보 등 600여개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TMAP x NUGU △NUGU auto △T전화 x 누구 △누구 스피커 등 ‘누구’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서비스에서 음성으로 해당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고속도로 정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종 누구 기기를 통해 “아리아, 고속도로에서 사고 나면 어떻게 해?”, “아리아,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납부 방법 알려줘”, “아리아, 눈 올 때 운전 방법 알려줘” 등을 질문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TMAP x 누구’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MAP에서 이벤트 메시지 “아리아, 고속도로 사고 나면 어떻게 해?”를 질문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 고객은 추첨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100명) △SK에너지 주유 상품권 1만 원권(300명) 등을 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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