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Q 영업익 전년比 11.7%↑…“매출 4년 안에 22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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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Q 영업익 전년比 11.7%↑…“매출 4년 안에 22조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1.1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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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O 사업, 구독·메타버스 순항…유무선 통신·AI&Digital Infra 서비스 역점
SKB, 사상 최대 분기매출 달성…SK쉴더스,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새 출범
기업분할 통해 SK텔레콤·SK스퀘어 ‘새로운 도약’…29일 주식거래 재개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4조 9675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SKT IR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4조 9675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SKT IR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4조9675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 11.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0% 증가한 7365억 원이다. 

3분기 MNO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 늘어난 3조274억 원, 영업이익은 21.9% 오른 3196억 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 기준으로 5G가입자는 865만 명이며, 전 분기 대비 95만 명 증가한 규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상용화로 구축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AI&Digital Infra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새로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8월 출시한 T우주는 △고객 니즈에 따른 상품 지속 추가 △혜택 범위 확대 △구독 상품 특화 유통망 확대 △글로벌 스토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힐 예정이다. 

New ICT 사업은 미디어와 S&C(융합보안) 사업 호실적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8%로 커졌다. ⓒSKT IR
New ICT 사업은 미디어와 S&C(융합보안) 사업 호실적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8%로 커졌다. ⓒSKT IR

New ICT 사업은 미디어와 S&C(융합보안) 사업 호실적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8%로 커졌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IPTV 가입자 순증 효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 증가한 1조244억 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1.3% 오른 786억 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분기에 11만5000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 총 891만 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가입자는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웨이브는 ‘원더우먼’, ‘검은태양’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출시하고, HBO 단독 콘텐츠 수급 효과로 지난 9월 역대 최고 월간실사용자(MAU)인 443만 명을 달성했다. 

S&C사업(융합보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4% 오른 3970억 원, 영업이익은 11.8% 성장한 377억 원으로 집계됐다.

S&C 사업은 최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ADT캡스의 사명을 ‘SK쉴더스’로 변경했다. SK쉴더스는 오는 2025년을 기점으로 사이버보안·신사업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 오른 2095억 원을 기록했다. ⓒSKT IR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 오른 2095억 원을 기록했다. ⓒSKT IR

커머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 오른 2095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지난 3분기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서비스를 출시, 해외 직구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SK스토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5% 올랐으며, 원스토어는 13분기 연속 거래액이 성장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 1일 새 도약을 위해 AI&Digital Infra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과 반도체·ICT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 인적분할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기준 15조 원 수준의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22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한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Digital Infra 서비스 분야 3대 핵심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SK스퀘어는 반도체·미디어·보안·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에 과감한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6조 원인 순자산가치를 오는 2025년까지 3배에 달하는 75조 원으로 늘리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성공적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견고한 시장 리더십과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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