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 '사랑의 아픔'을 폭풍 가창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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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미, '사랑의 아픔'을 폭풍 가창력으로...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7.02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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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민정기자)

최근 MBC 파업콘서트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에 참여해 논란이 됐던 가수 이은미(46)가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의 '7월 A조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KBS, YTN 등 방송사 파업과 해직기자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는 등 진보성향을 보여온 이은미이지만 '나는 가수다 2'의 MC겸 가수로서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은미는 1일 오후 '나는가수다2'에서 미국 듀오 '디 에브리 브라더스'의 '러브허츠(Love Hurts)'를 불러 이러한 논란이 무색하리 만큼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은미와 함께 미국 디바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의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를 부른 보컬그룹 '빅마마' 출신 이영현(31), 미국 가수 멜라닌 사프카(65)의 '더 새디스트 싱'을 재해석한 록밴드 '국카스텐'이 상위권에 포함되며 '7월의 가수전'에 올랐다.

'6월의 가수' 김동욱(37)과·'6월 고별가수' 박미경(47)을 대신해 B조에 편성된 가수(미공개)와 함께 '나가수2'에 새로 합류한 서문탁(34)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재플린'의 '블랙도그(Black Dog)'를 불렀으나 하위권에 랭크됐다.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 유학 중임에도 '나가수2' 제작진의 러브콜에 귀국을 결정한 만큼 아쉬움이 컸다.

서문탁과 함께 남자친구 조정치(34)와 듀엣으로 미국 가수 제베타 스틸(49)의 곡 '콜링 유(calling you)'를 들려준 정인(31), 미국 가수 티시 히노호사(57)의 '돈데 보이'를 선사한 이수영(33)은 '7월의 고별가수'에 포함됐다.

이날 '나가수'는 시즌2 시작 당시 도입한 생방송 폐지 뒤 첫 방송이었다. 이에 따라 그간 재택평가단의 문자 투표는 모니터평가단의 전자투표로 대체했다.

8일 방송에서는 박상민(48) 김건모(44) 김연우(41) 정엽(35) 등 B조 가수들이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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