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권상순 르노삼성 연구소장, 한국車공학회 신임회장 취임

르노삼성자동차는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갖고, 2022년도 제35대 회장으로 권상순 연구소장을 선출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국내 완성차 5개사를 포함한 700여 개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단체회원과 3만8000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돼 있는 자동차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권상순 신임회장은 지난 1994년 삼성자동차로 경력 입사한 뒤 △SM3 △SM3 Z.E. △ 르노 플루언스 차량 개발의 총괄 엔지니어를 역임하는 등 르노삼성 제품 개발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후 2015년 르노그룹 최초의 한국인 연구소장으로 발탁돼 대표차종인 △SM6 △QM6 △XM3의 개발을 총 지휘했다.

권 신임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를 통해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내수 모델 개발을 넘어 글로벌 시장 전용 신차 개발까지 수행하는 연구개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권 신임회장은 2014년 한국자동차공학회 활동을 시작한 이래 학회 사업이사와 부회장 직을 비롯해,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부회장과 홍보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해왔다.

KAIDA, 한국車공학회 추계학술대회서 ‘학술상’ 시상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는 지난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KAIDA 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KAIDA 학술상은 ‘한국자동차공학회 논문집’에 수록된 우수 논문 저자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2016년 KAIDA와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함께 개설한 이 상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편집위원회를 맡고 있는 박수한 건국대학교 교수다. 박 교수는 과열도에 따른 노즐 L/D가 가솔린 직접 분사 인젝터의 분무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 발표를 통해 우수한 독창성과 학술성을 인정받았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국내 자동차 공학과 산업의 학문적, 기술적 발전에 기여해 준 수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KAIDA는 자동차 학회, 관련 학과 등 학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자동차시장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車공학회, 박심수 고려대 명예교수에 자동차공학대상 수여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도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박심수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에게 자동차공학대상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공학대상은 자동차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동차공학인 1명을 선정, 시상한다.

박심수 명예교수는 자동차 배출가스·연비와 관련된 제반 자동차 환경법규의 선진화를 위해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약 40년간 자동차공학,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박 명예교수는 △현대자동차 수석연구원 △고려대학교 교수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기술고문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날 박기홍 국민대학교 교수에게 학술상을, 신재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연구단장에게 기술상을 수여했다. 공로상은 강건용 한국자동차공학회 전임회장, 김세웅 금오공과대학교 교수에게 주어졌다. 이외에도 임원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서연학술상을, 박수한 건국대학교 교수는 KAIDA학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