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평택시 소재의 LG전자 러닝센터에서 ‘한국서비스 기술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30여 서비스 지점에서 추천받은 서비스 엔지니어 약 200명이 예선을 치렀으며, 이중 40여 명이 23일 본선에 참여했다.

해당 대회는 제품 수리와 가전 세척서비스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LG전자는 제품 수리 분야에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PC/모니터 등 5개 제품군에 발생한 고장을 신속 정확하게 수리하는지 여부를 평가했다. 가전 세척서비스는 프로세스를 정확히 이행하면서 얼마나 신속하고 깨끗하게 세척하는지 여부를 측정했다.

LG전자는 5개 분야에서 각각 금상·은상·동상 등 총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기술올림픽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턴 해외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위한 글로벌 대회로 확대 운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술올림픽은 우수한 서비스 엔지니어의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다른 엔지니어들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우수한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자부심을 높이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