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잠수함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 성공적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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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잠수함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 성공적 인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11.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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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캠퍼스에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인도식’이 열렸다. ⓒ 대우조선해양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 R&D캠퍼스에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 인도식’이 열렸다.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8일 시흥R&D캠퍼스에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改質) 플랜트’ 인도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진경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 해당 플랜트의 성공적인 성능 시험과 인도를 축하했다.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플랜트는 메탄올과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저장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잠수함의 잠항 운용 능력은 물론 장비 설치를 위한 공간 효율과 연료 수급 능력 향상에 기여한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앤파워, KTE 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 손잡고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유한 핵심기술인 △메탄올 개질 △수소 정제 △열원 공급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고압형 메탄올 개질 플랜트 개발에 전념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시흥 R&D 캠퍼스 내 육상 실험 시설인 '친환경 연료 LBTS(Land-Based Test Site)'에 플랜트를 설치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시험 환경을 조성해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제어 콘솔과 가스 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성 장비에 대한 기능·성능 시험을 거쳐 최종 평가에 이르는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으로 회사는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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