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텔레콤, 12월 바뀌는 멤버십 제도는?…네이버클라우드, 5G 주파수 신청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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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텔레콤, 12월 바뀌는 멤버십 제도는?…네이버클라우드, 5G 주파수 신청한 이유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1.2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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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2월부터 새 T멤버십 첫 선…제휴처 늘리고 할인·적립 中 택1
U+DIVE, 베토벤 등 예술 콘텐츠 30여편 확대…기존 VR比 시청시간 25배↑
네이버클라우드.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 신청…네이버 제2사옥 등에 활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제휴처를 늘리고 사용 편의를 극대화한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SKT
SK텔레콤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제휴처를 늘리고 사용 편의를 극대화한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SKT

SK텔레콤, 고객 혜택 대폭 늘린 ‘T멤버십 2.0’ 시작

SK텔레콤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제휴처를 늘리고 사용 편의를 극대화한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997년 통신업계 최초로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해 포인트 사용 제한을 없앴다. 이번 개편을 통해선 고객 스스로 할인이나 적립 중 원하는 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멤버십 2.0’으로 진화시켰다.

SK텔레콤은 우선 고객이 새로운 T멤버십을 더 많은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멤버십 제휴사 규모를 늘렸다.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는 그대로 유지됐으며,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는 새로 추가됐다. 고객은 제휴처를 통해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형 또는 적립형 중 멤버십 이용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신규 T멤버십은 ‘할인형’이 기본 형태로, 고객은 적립형 변경을 원할 시 T멤버십 앱 내에서 즉시 변경할 수 있다. 두 형태는 고객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또한 고객은 적립형 멤버십을 통해 쌓아 둔 포인트를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꿀 수 있다. 

새로운 멤버십 제도를 통해 고객들의 자유로운 선택을 보장하는 새 멤버십 활용 트렌드가 조성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멤버십 회원들은 제휴처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룰렛 △출석체크 △스탬프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무료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무료로 적립한 포인트는 T멤버십 제휴처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할인과 적립은 ‘제휴처별 1일 1회’로 기존과 동일하며, 적립 포인트는 횟수에 상관없이 포인트가 남아 있는 한 지속 사용 가능하다. 가용 포인트에 한해 ‘선물하기’가 가능해, 친구와 가족 간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다. 단 선물하기는 1회 최대 10만 포인트로 제한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로부터 받기만 가능하다. 

각 제휴처에선 할인·적립 모두 동일한 비율로 혜택이 제공된다. 타사 멤버십이 서비스 정가에서 사용 포인트를 차감한 ‘최종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SK텔레콤은 적립형 멤버십의 경우 서비스 정가 기준으로 적립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만 포인트를 적립한 적립형 멤버십 고객이 아웃백(15% 적립 제휴사)을 방문, 10만 원을 식비로 사용하면 1만5000 포인트를 우선 적립 받은 후, 기존 1만 포인트를 사용해 9만원만 지불하면 되는 구조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서비스 ‘U+DIVE’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VR) 프랑스 여행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 서비스 ‘U+DIVE’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VR) 프랑스 여행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U+DIVE, 프랑스 대사관 협업 ‘안녕-프랑스’ 콘텐츠 개편

LG유플러스는 자사 서비스 ‘U+DIVE’에서 제공하는 가상현실(VR) 프랑스 여행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녕-프랑스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공동 서비스하는 프랑스 관련 여행·공연·미술 콘텐츠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들의 프랑스 문화 체험을 돕기 위해 해당 콘텐츠를 기획했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U+VR 앱을 통해 콘텐츠를 출시한 이후, 이달 선보인 통합 플랫폼 ‘U+DIVE’로 이를 이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20여편에서 총 30여편으로 확대된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한다. 대표 신규 콘텐츠는 ‘베토벤 360’와 ‘모차르트 360’ 등이다. 

이용자는 △생 외스타슈 성당·센느강·에펠 탑 등 파리 여행지 방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전후 모습을 담은 VR 다큐멘터리 △스텔라장·파비앙·유발이 등 유명 아티스트 공연 및 퍼포먼스 △뱅상 페라니, 안느 파세오 등 유명 음악가의 공연 등 콘텐츠 20여편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안녕-프랑스는 기존 해외여행 VR콘텐츠 대비 평균 시청시간이 2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다음 하계 올림픽 개최지가 파리로 정해지면서 프랑스에 대한 고객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프랑스 관련 콘텐츠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U+DIVE 앱은 LG유플러스뿐 아니라 타사 모바일·알뜰폰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프랑스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안녕-프랑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프랑스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 ‘아틀라스 파이브(Atlas V)’와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 ’오렌지’ 등과 XR 얼라이언스를 통해 협업을 진행 중이다. 프랑스 대사관과의 추가적인 프로젝트도 모색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고한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에 주파수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고한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에 주파수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5G 특화망 신청 완료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고한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에 주파수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5G 특화망은 5G 통신기술을 기존 이동통신 사용망이 아닌 주파수 공동사용을 통해 실시된다. 특정공간(건물·시설·장소 등) 한정으로 기업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다. 특정 환경·용도·범위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가능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랩스는 5G 기술 기반의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5G 특화망을 통해 다음해 개시 예정인 제2사옥의 로봇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가 로봇 두뇌로 안정적으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와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5G 통신이 필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2사옥의 △클라우드 인프라 △AI △5G 브레인리스 로봇 운영 등을 담당할 5G에 특화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특화망으로 할당된 4.7㎓대역과 28㎓ 대역 주파수를 모두 신청했으며, 주파수 할당이 완료된 후 네이버 제2사옥 내 5G 특화망용 기지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이 완료되면 네이버 제2사옥은 국내 최초 5G 특화망이 적용된 건물이 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스마트빌딩·디지털 트윈 기술 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로봇 서비스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건설 △병원 △오피스 △교통 등 다양한 RaaS(Robot as a Service)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유무선망을 제공하는 등 이미 풍부한 네트워크 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췄다”며 “이번 주파수 할당 신청으로 정부의 5G 특화망 산업 활성화를 가속화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5G와 클라우드의 결합을 통한 디지털 변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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