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 APEX 선정 ‘5성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은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Official Airline Ratings)’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APEX는 지난 197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 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턴 ‘트립잇(TripIt)’ 앱을 통해 수집한 승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세계 600여 개 항공사의 100만여 편 이상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항공기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 피드백과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이 부여된다. 

대한항공의 5성 등급 선정은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이 호평을 받은 덕분이다. 

이번 5성급 선정은 지난 2018년 평가 이래로 5년 연속 수상이다. 해당 평가에선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루프트한자항공 △델타항공 등 11개 항공사만이 5년 연속 5성급으로 선정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로 선정됐으며,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주관 ‘올해의 항공사’로 뽑힌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비즈니스석 한 달 만에 탑승객 1만3000명 돌파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재개 이후 한 달 동안 약 1만3500여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탑승률이 80%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하루 평균 40편을 운항하면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540여석을 공급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8일 연속 전석 만석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간 집계된 탑승률은 80%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자사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는 편안하고 쾌적한 좌석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중장년층 고객부터 MZ세대 고객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연말 시즌을 맞아 제주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객들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최저 8만8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내선 전 노선에 ‘A321(12석)’과 ‘A330(30석)’ 기종을 투입해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좌석 이용 고객에게는 △30kg 무료 수하물 △라운지 이용(김포공항·제주공항) △비즈니스 클래스 카운터 이용(일부 공항 우수회원 카운터와 통합운영) △항공기 우선 탑승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진에어, 명지대와 기업 연계 프로젝트 진행

진에어는 최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명지대학교와 함께 기획 연계 프로젝트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업 연계 프로젝트는 진에어와 명지대 경영학과 수업을 연계,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항공 산업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에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기획안을 향후 마케팅 실무에 적용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기획력 △논리력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기획서와 경쟁 PT 단계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등을 선정했다. 수상팀에겐 진에어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굿즈 등이 제공됐다. 

최우수상팀은 MZ세대의 해외여행과 골프에 대한 니즈를 분석해 새로운 항공 여행 상품 판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이후 항공 여행 상품 판매 △진에어 홍보 아이디어 △진에어 항공권 온라인 판매 증대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기획안을 발굴하고 있다. 실제 진에어가 올해 티머니와 함께 진행하는 ‘티머니GO’ 항공편 정보 서비스는 제1회 공모전 대상 기획안을 바탕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