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M그룹은 지난 6일 '제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계열사들이 '산업포장', '은탑산업훈장', '1000만 불 수출의 탑', '은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M상선은 국내 수출물류기업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全)세계적 물류대란으로 국내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가운데 컨테이너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게 SM상선의 설명이다.

또한 SM스틸은 전북 군산 일대에 스테인리스 후판공장을 준공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수입대체 등에 기여했다는 측면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1000만 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SM상선 측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과 대한민국 무역진흥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적 원양선사로서 흔들리지 않는 책임감을 갖고 수출화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SM스틸 측은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광폭 스테인리스 후판을 새롭게 공급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된 것 같다"며 "전 직원들과 합심해 고품질·고사양의 수퍼 플레이트(SM스틸 스테인리스 후판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공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