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에어부산, 오미크론에도 괌 노선 재개…티웨이항공, 내년 A330-300 첫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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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에어부산, 오미크론에도 괌 노선 재개…티웨이항공, 내년 A330-300 첫 운항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0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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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오미크론 상황에도 지난달 재운항한 부산~괌 노선 운항 지속
티웨이항공, 내년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 첫 운항…비즈니스석 이벤트
대한항공, 글로벌 항공사 종합 4위…좌석 업그레이드·기내서비스 등 高點
아시아나항공, ‘글로벌 트래블러’서 최고 기내서비스·최고 승무원상 수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에어부산은 전 세계를 덮친 오미크론 상황에도 부산~괌 노선을 중단 없이 예정대로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전 세계를 덮친 오미크론 상황에도 부산~괌 노선을 중단 없이 예정대로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에어부산

에어부산, 괌 운항 계획 유지…“고객 약속 반드시 지킨다” 

에어부산은 전 세계를 덮친 오미크론 상황에도 부산~괌 노선을 중단 없이 예정대로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관광업계 회복 심리가 움츠러든 가운데, 각 항공사들은 앞서 계획했던 국제선 노선 운항을 대거 취소하고 있다. 반면 에어부산은 현재 운항 중인 부산~괌 노선을 일정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지방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열린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오미크론의 심각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항을 중단하면 관광업계의 회복 심리가 다시 위축되고 지역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에어부산 측의 설명이다. 현재 에어부산은 괌 현지 출발 승객은 받지 않고, 한국 출발 승객만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항 이유에 대해 “김해공항의 국제선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어렵게 열린 만큼,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운항을 지속해 지역 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첫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 예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첫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 예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포함 A330항공기 국내선 예약 오픈

티웨이항공은 첫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 예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기종은 내년 2월 도입 예정으로, 첫 운항편은 김포~제주 노선이다. 오는 3월 11일부터 26일까지 동계시즌 항공편에 투입돼 운영된다.

티웨이항공이 운영할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에어버스사(社)의 베스트셀러 중형기로 전 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가 운항 중이다. 최대 1만 186Km까지 항속거리와 64m에 달하는 동체 길이로 비즈니스 클래스 12석을 포함한 347석의 좌석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즈니스 클래스는 59인치(150cm) 좌석간격과 165도의 좌석 기울기가 가능한 프리미엄 플랫베드로,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레그룸 △좌석마다 부착된 콘센트 △독서등이 특징이다. 총 12개 좌석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으로 △주중 14만5800원 △주말 15만8800원 △성수기 17만5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해당 기간 김포~제주 노선 A330 항공편은 일3회(오전·오후·저녁) 왕복 스케줄로 운영된다.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 첫 운항 기념으로 비즈니스석 5매와 이코노미석 5매 항공권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실시된다. 또한 해당 항공편 예약 후 5만 원 이상을 티웨이페이로 결제하면 1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실시하는 ‘2021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Tested Awards)’에서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부문 등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세계적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실시하는 ‘2021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Tested Awards)’에서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부문 등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대한항공

대한항공,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일등석·비즈니스석 2개 부문 1위

대한항공은 세계적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실시하는 ‘2021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Tested Awards)’에서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부문 등 2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지난 2004년 발간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해당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항공 및 여행과 관련한 업체들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태평양 횡단 항공사 부문 2위 △북아시아 항공사 부문 2위 △승무원 서비스 부문 2위 △기내식 부문 3위 △기내 서비스 부문 3위 △비즈니스클래스 서비스 부문 5위 △상용 고객 대상 프로그램 부문 5위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권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선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엔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 2.0을, 프레스티지클래스엔 프레스티지 스위트(Prestige Suites) 2.0 좌석을 장착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컨텐츠를 소개하고,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고품격 기내식을 제공해왔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시작해 모든 단계에 걸쳐 비대면 및 방역 절차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수하물을 확인하는 ‘수하물 탑재 안내’ △스마트폰으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챗봇 서비스’ 등 IT 혁신을 이뤘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18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 부문과 ‘최고 승무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18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 부문과 ‘최고 승무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18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승무원상 수상 

아시아나항공은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18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 부문과 ‘최고 승무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운항이 대폭 감소한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항공업계의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며 “일상적 단계 회복 이후 다양한 국제 항공 노선의 재개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서라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등 조사에서도 항공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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