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 국내 최초 메타버스로 콘서트 중계…LG유플러스, 디즈니와 U+아이들나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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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T, 국내 최초 메타버스로 콘서트 중계…LG유플러스, 디즈니와 U+아이들나라 협업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14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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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프랜드에 싱어게인·고등래퍼 등 참가자 출연 ‘K-POP 페스티벌’ 개최
LG유플러스, 디즈니 캐릭터 기반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272편 제공해
KT, KAIST와 차세대 AI 및 인간중심 AI 공동연구 추진…대규모 GPU 인프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K-POP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SKT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K-POP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SKT

SK텔레콤, ‘이프랜드’서 실시간 메타버스 콘서트·1인 크리에이터 축제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K-POP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프라인 콘서트를 메타버스에서 실황 중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번 행사는 ‘싱어게인’, ‘고등래퍼’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아티스트 공연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공연 생중계를 하면서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기 아티스트의 아바타와 △댄스 플래시몹 △퀴즈 이벤트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행사는 이프랜드와 이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무료 생중계된다.

SK텔레콤은 또한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프랜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다이아 티비(DIA TV)와 협력해 이프랜드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2021’을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대도서관 △헤이지니 △어썸하은 등 유명 인플루언서 31개 팀이 참여한다.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토크쇼 △원데이 클래스 △미니 게임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IPTV 최초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통해 디즈니의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디즈니 러닝’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IPTV 최초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통해 디즈니의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디즈니 러닝’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LG유플러스

U+아이들나라, 디즈니 영어교육 콘텐츠 ‘디즈니 러닝’ 출시 

LG유플러스는 IPTV 최초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통해 디즈니의 프리미엄 영어교육 콘텐츠 ‘디즈니 러닝’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고객들은 270여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 러닝은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미키마우스 등 인기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어 교육 콘텐츠다. 콘텐츠는 △272편 VOD 영상 서비스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컨 ‘유삐펜’ △디즈니 캐릭터를 터치하면 관련 VOD가 재생되는 ‘전용 보드판’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매 분기마다 다양한 VOD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올릴 계획이다. 콘텐츠 라인업으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도서 영상’ △주제에 맞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영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 영상’ △기초 영어와 개념(색깔·도형·숫자)을 디즈니 영상으로 배우는 ‘교육 영상’ 등이 있다. 

고객들은 아이와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일명 ‘놀이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OTT ‘디즈니+’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들은 동일 캐릭터가 나오는 콘텐츠와 교육 영상을 연계시켜 아이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디즈니 러닝은 U+tv와 모바일을 통한 U+아이들나라에서 무상 이용 가능하다. 기존 고객들은 홈 메뉴에서 ‘영어유치원’으로 들어가면 디즈니 러닝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KT는  대전 유성구 KAIST 행정본관 제2회의실에서 ‘KAIST-KT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T
KT는  대전 유성구 KAIST 행정본관 제2회의실에서 ‘KAIST-KT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T

KT, KAIST와 글로벌 선도 AI·SW 기술개발·인재양성 공동연구센터 설립

KT는  대전 유성구 KAIST 행정본관 제2회의실에서 ‘KAIST-KT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만 KAIST 공과대학장 교수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 △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AI·SW 공동 R&D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임원급 연구진과 책임교수들이 참석한 공동 워크숍을 통해 성사됐다. 주요 내용은 △차세대 AI 및 인간중심 AI 구현을 위한 R&D 과제 추진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운영 인프라 구축 △KAIST에 KT 채용연계형 AI 석사과정 개설 등이다. 

양 기관은 AI 원천기술과 산업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AI 응용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KT AI2XL 연구소장(배순민 상무)과 KAIST 전산학부장(류석영 교수)을 공동연구소장으로 선임, 총 8명의 자문위원회를 통해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 과제로는 △Full Understanding(사람처럼 판단하고 추론하는 지능화된 AI기술) △Natural Interaction(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AI기술) △Creative Experience(가상세계 등 새로운 창작 경험을 위한 AI 기술) △Smart & Healthy Living(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AI 기술) 등 7개가 우선 선정됐다. 

기존 △전산학부 △전기 및 전자공학부 △기계공학과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등 공학 기반 학과뿐만 아니라 △문화기술대학원 △인문사회과학부 △바이오 및 뇌공학과 등 다양한 학부·학과 교수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KAIST 연구그룹의 우수한 R&D 역량과 KT AI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KT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에 결합할 전망이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센터는 KT 대덕 2연구센터에 약 580평(1920m2)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GPU 인프라 지원을 통해 초거대 AI R&D를 추진하고, AI Core 기술 성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또한 KAIST-KT 공동연구센터를 활용해 KAIST 내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등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AIST는 내년 9월 개강을 목표로 우수 학생에 대한 ‘KT 채용 연계형 AI 석사과정’을 개설한다. 국내외 학사학위 예정자를 대상으로 AI Core 기술인 △음성 △대화 △영상 △정형데이터 등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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