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카카오, 초거대 AI ‘minDALL-E’ 공개…KT, 한국기원 등과 디지털 바둑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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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카카오, 초거대 AI ‘minDALL-E’ 공개…KT, 한국기원 등과 디지털 바둑 MOU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1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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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텍스트·이미지 이해 초거대 AI ‘minDALL-E’ 공개
LGU+,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커머스 플랫폼 ‘U+콕’에 선물하기 기능
KT, 한국기원-지디넷-아티너스와 디지털 바둑산업 발전 위한 MOU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카카오의 AI 기술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멀티모달(multimodal) ‘minDALL-E’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카카오
카카오의 AI 기술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멀티모달(multimodal) ‘minDALL-E’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카카오

AI가 글을 쓰고 그림까지…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두번째 모델 공개

카카오가 글을 쓰는 것을 넘어 그림까지 그릴 수 있는 AI를 개발해 전격 공개했다.

카카오의 AI 기술 전문 계열사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멀티모달(multimodal) ‘minDALL-E’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를 선보인 지 한 달 만에 두 번째 초거대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

minDALL-E는 이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Open AI의 'DALL-E'를 접근하기 쉽게 작은 사이즈로 만든 것으로, 1400만 장의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했다.

해당 AI는 예를 들어 “바나나 껍질로 만든 의자 그려줘”, “보름달과 파리 에펠탑이 같이 있는 그림 보여줘”, “살바도르 달리 화가 스타일로 그려줘” 등 명령어가 입력되면, 맥락을 이해하고 바로 이미지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검색을 통해 이미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명령을 이해하고 직접 이미지를 그린다. 스토리텔링 콘텐츠 삽화를 만들거나, 교육 자료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달 공개한 KoGPT 모델의 성능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 ‘구글 TPU’를 탑재해 연구 효율을 높였다. 또한 KoGPT 모델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60억 개에서 300억 개 사이즈까지 5배 늘려, 이전보다 더 정확하게 명령을 이행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오는 17일 ’오픈 미니 컨퍼런스’를 온라인 개최하고 KoGPT와 멀티모달 minDALL-E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는 카카오브레인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노하우,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기술 컨퍼런스로, CEO 세션 등 다양한 기술 소개를 총 집합한 19개 세션이 마련됐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최근 공개한 언어 모델 KoGPT과 이번에 공개한 DALL-E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초거대 AI의 다양한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차세대 딥러닝 구축을 위한 필수 연구 과정으로 해당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해 국내 IT 생태계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에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에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에 선물하기 기능 추가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 ‘U+콕’에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7월 론칭된 U+콕은 문자 메시지 또는 ‘U+멤버스’ 앱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상품을 1:1로 제안하는 데이터커머스 플랫폼이다. 상품 유형별 구매 예측 빅데이터가 구축돼,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 제안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 

고객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상품 결제 후 수취인을 카카오톡 친구목록에서 선택하거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배송지를 확인하고 별도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수취인은 7일 이내 주소를 입력하면 선물을 배송 받을 수 있다. 수취인의 가입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U+콕 내 모든 상품에 대해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선물하기 기능 론칭 기념으로 오는 20일까지 U+모바일 고객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선물하기 단독 특가’ 행사를 통해 한정된 일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물하기 1회 이용 고객 500명에게는 U+콕 3000원 할인쿠폰을, 2회 이상 이용 고객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쿠폰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선물을 받은 수취인이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과 수취인 모두에게 U+콕 3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KT는 디지털 바둑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기원 △지디넷코리아 △아티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 및 글로벌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KT
KT는 디지털 바둑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기원 △지디넷코리아 △아티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 및 글로벌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KT

KT, AI·메타버스·블록체인 기술 활용해 바둑인구 확대 기여

KT는 디지털 바둑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기원 △지디넷코리아 △아티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 및 글로벌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지난 14일 오후 KT 분당사옥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엔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지디넷코리아 이균성 국장 △아티너스 정철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둑인구 저변 확대 및 바둑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시장 개발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바둑콘텐츠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활용 바둑 저변 확대 등에 협업할 예정이다. 

KT는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등의 기술협력과 안정정인 IT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국기원은 76년간 축적된 유명 국수들의 △기보 △사진자료 △보도자료 등 원본 데이터 제공을 담당한다. 아티너스는 블록체인 및 NFT 플랫폼 운영과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생태계를 확보하고, 지디넷코리아는 다양한 콘텐츠 수급과 홍보를 전담할 계획이다.

성원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바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뭉쳤다”며 “KT의 ICT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으로 바둑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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