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네이버, 韓 성인교육 최초 에듀테크 시스템…카카오엔터가 인수한 광고 스튜디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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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네이버, 韓 성인교육 최초 에듀테크 시스템…카카오엔터가 인수한 광고 스튜디오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2.2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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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에듀윌과 클로바 협약…에듀윌 전사에 네이버웍스 도입
KT, 업계 최초 ‘실시간 잔디 관리 플랫폼’ 개발…충주 중원GC에 첫 적용
카카오엔터, 커머셜 등 콘텐츠 IP 전방위 확장…국내 유명 스튜디오 인수
SKT, 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아마존 ‘알렉사’ 탑재…한국어·영어 동시 AI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AI 기반 에듀테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AI 기반 에듀테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에듀윌과 AI 기반 ‘에듀테크 협력체계’ 구축

네이버클라우드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AI 기반 에듀테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성인교육 시장에서 최초로 선진적인 에듀테크 시스템을 도입하고, 에듀윌을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인공지능(AI) ‘클로바’ 서비스 및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 에듀윌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에듀윌은 AI 연구소를 설립해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 △클로바 OCR 등을 기반으로 고객 학습 데이터와 국내 최고 강사진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고도화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올인원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도 에듀윌 전사에 도입, 소통 채널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적인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자체 IDC와 외부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영됐던 에듀윌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 효율적 인프라 운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현 에듀윌 대표는 “교육업계에서 에듀테크 기술은 유·초등분야의 일부 기업에서만 활용됐고, 성인교육 시장에선 아직 투자 폭이 좁다”며 “성인교육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종신물산’과 골프장 잔디 관리에 디지털 혁신을 적용한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충북 충주시 소재의 골프장인 중원골프클럽(중원GC)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KT
KT는 ‘종신물산’과 골프장 잔디 관리에 디지털 혁신을 적용한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충북 충주시 소재의 골프장인 중원골프클럽(중원GC)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KT

KT, 골프장 디지털 혁신 ‘스마트그린’ 서비스 상용화

KT는 ‘종신물산’과 골프장 잔디 관리에 디지털 혁신을 적용한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충북 충주시 소재의 골프장인 중원골프클럽(중원GC)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골프 대중화로 골프 인구가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원정 골프가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 산업이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다만 시장 성장성에 비해 업계 종사자 수는 적어, 골프장 근로자의 근로 환경이 열악해졌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 잔디 관리를 위해 골프장 근로자들은 비정기적으로 모든 코스를 돌며 수작업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서 비료나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 환경오염 문제까지 대두된다. 

KT는 해당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종합 골프코스 관리 기업 종신물산과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개발했다. 종신물산은 전국 골프장 내 잔디와 관련 자재를 제공하는 업계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부설 잔디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과학적인 잔디 생육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그린은 KT의 통신·플랫폼 역량과 종신물산의 잔디 생육 기술을 결합, 골프장 잔디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하고 비료와 농약을 적기에 정량 투입하는 ‘잔디 생육 관리 플랫폼 서비스’다. 통신망이 접목된 실시간 잔디 관리 서비스는 이번 서비스가 국내 최초다. 특히 토양에 IoT 센서를 매설하는 형태는 세계 최초 시도로 평가된다. 

해당 서비스는 토양에 매설된 IoT 센서가 △잔디 온도 △잔디 수분함량 △잔디 산성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 관련 정보를 토양 알고리즘이 적용된 플랫폼으로 전송해 잔디 상태를 자동 분석할 수 있다. 골프장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으로 코스를 관리하고, 이용자는 라운딩 전 최적의 잔디 상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각 사 CI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각 사 CI

카카오엔터, 돌고래유괴단·스튜디오좋 인수…광고 콘텐츠IP까지 확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토리텔링 커머셜(광고) 콘텐츠 IP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IP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돌고래유괴단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영화·광고 스튜디오로,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담긴 영상을 기획·제작해왔다. 회사 대표인 신우석 감독을 중심으로 한 유쾌한 줄거리가 더해진 광고 영상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캐논 ‘안정환의 파워무비’ △SSG ‘압도적 쓱케일’ △그랑사가 ‘연극의 왕’ △브롤스타즈 ‘이병헌의 솔플보다 트리플’ 등이 있다. 

스튜디오좋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종합 광고 스튜디오로, 제일기획 출신 남우리·송재원 공동 대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기획부터 제작까지 광고 콘텐츠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빙그레 브랜드 세계관 구축으로 알려진 ‘빙그레우스’ 캠페인을 비롯해 △홈플러스 ‘소비패턴’ △조미료 미원을 재해석한 ‘미원의 서사’ 등이 대표 작품이다.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도 6관왕을 차지하면서 업계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가진 국내 크리에이터들을 합류시키고, 카카오엔터 전반의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콘텐츠 영역에서 광고 콘텐츠 IP까지 영역을 확장,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돌고래유괴단과 스튜디오좋은 광고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확대하고, 콘텐츠 IP의 확장 및 다양한 콘텐츠 기획 제작에 적극 나서는 등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마존(Amazon)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AI 비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KT
SK텔레콤은 아마존(Amazon)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AI 비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KT

SKT, 국내 최초 한국어·영어 알아듣는 ‘누구 멀티 에이전트’ 공개

SK텔레콤은 아마존(Amazon)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AI 비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캔들(NUGU candle)’에 아마존의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를 탑재한 멀티 에이전트를 구성했다. 이용자들은 하나의 AI 스피커로도 한국어·영어 AI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AI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면 ‘누구’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 한국 콘텐츠를, 영어 AI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알렉사를 통해 영어 서비스 및 해외 콘텐츠를 이용하는 식이다. 

SK텔레콤은 △날씨 △뉴스 △감성대화 △캘린더 등 AI 스피커의 기본 기능을 ‘누구’와 ‘알렉사’를 통해 전부 지원한다. ‘FLO’나 ‘팟빵’ 등 국내 콘텐츠는 누구를 통해, ‘TuneIn’ 등 해외 콘텐츠는 ‘알렉사’를 통해 제공한다. 

멀티 에이전트가 탑재된 누구 캔들은 하나의 AI 스피커이지만 독립된 두 개의 AI 에이전트가 구동된다. 다만 누구는 하늘색, 알렉사는 짙은 파란색을 띈다. 다른 에이전트가 구동될 때엔 LED 색상이 변한다. 

SK텔레콤 누구 캔들 이용 고객들은 ‘누구’ 앱을 업데이트하고, 해당 앱의 ‘아마존 알렉사 연결’ 메뉴를 통해 계정 연동을 하면 된다. 

이용자들은 향후 알렉사가 제공하는 △영어 라디오 △날씨 △감성대화 등 다양한 영어 기반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영어 학습을 하는 고객들의 경우, 원어민 친구가 생긴 것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누구 캔들 SE’ 제품을 내년 초에 출시하고, 누구 디바이스에 지속적으로 알렉사를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알렉사와 협업을 통해 한국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추가할 전망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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