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목표…신성장 동력 지속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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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목표…신성장 동력 지속 발굴”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1.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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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새해 메시지는 지난 2019년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고객과 인류를 최우선으로 한 신성장 사업 노력들이 고객 일상에서 경험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 다지기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 스마트 솔루션 등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 확보를 위해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을 출시, 고객 선택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와 관련해서는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오는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회장은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 재정비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며 "우수인재가 있는 곳에는 AI 연구소를 설치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개방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의선 회장은 "미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역량이 결집돼야 가능하다"며 "특히 전 그룹에 걸쳐 가장 기본이 되는 디테일한 품질 관리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고객존중의 첫걸음은 품질과 안전'임을 강조한 데 이어 올해도 품질을 재차 강조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많은 어려움과 불안감이 있겠지만 ‘고객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여정에 긍정의 에너지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의 신년사는 이날 현대차그룹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Metaverse)의 ‘라이브 스테이션(Live Station)’ 무대 내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과 공유됐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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