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중흥건설그룹 품에 안긴 대우건설이 새로운 수장으로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를 선택했다.

12일 대우건설은 신임 대표이사로 백 정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이사 내정자는 중흥건설그룹과의 M&A 절차가 마무리된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백 내정자는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이후 주요 아파트 현장소장을 거쳐 2015년 주택사업본부 임원을 역임했으며, 2017~2018년에는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지냈다. 이어 201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은 물론, 인수에 따른 조직 안정화를 위한 적임자"라며 "35년 대우건설맨으로서 대우건설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인수를 앞둔 중흥그룹의 일원으로서 화합과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