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가장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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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유소 가장 비싸다
  • 이상택기자
  • 승인 2010.02.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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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1월 마지막주 리터당 최고 23.65원 비싸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국내 정유사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 석유시장 감시단이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사이트 오피넷을 통해 작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9주동안 국내 정유4개사의 휘발유가격을 조사한 결과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비싸고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가장 쌌다.
 
SK에너지의 판매가격은 1월 첫째주 리터당 1654.35원에서 둘째주에는 1669.97원으로 15원 가량 올랐다. 또 세째주 1677.71원, 네째주 1675.10원으로 1월 중순이후 1670원대의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이에반해 가장 휘발유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된 현대오일뱅크는 1월 첫째주 1630.70원, 둘째주 1647.88원, 세째주 1657.67원, 네째주 1656.28원 등 SK와의 격차가 최저 18.82원에서 최고 23.65원까지 차이가 났다.
 
소시모는 이번 조사결과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가격이 에스오일과 현대오일뱅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쌌다"며 "소형업체는 가격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인 반면 대형업체는 전국단위의 주유소망을 갖추는 등 도심지역 주유소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창섭 소시모 석유시장감시단 부단장은 "앞으로 국제 휘발유 가격, 환율, 세전 세후 정유사 공급가격, 주유소 판매 가격 등 종합적으로 조사해 국내 판매 가격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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