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이재명 측근그룹 7인회 “李 당선돼도 임명직 안 맡겠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근그룹인 ‘7인회’가 24일 “국민이 선택해주실 이재명 정부에서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을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선언했다.

7인회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소위 7인회로 불리는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7인회는 정성호 의원을 비롯, 김병욱·김영진·임종성·김남국·문진석 의원과 이규민 전 의원 등을 지칭한다.

국민의힘, 3·9 재보선 공천관리위 출범…위원장에 권영세

---

국민의힘이 24일 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 총 7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장에는 권영세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에는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이철규 의원과 조직부총장인 박성민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공관위원에는 임이자·김승수 의원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임명됐다.

한편, 오는 3월 9일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 경기 안성 등 5곳이다.

안철수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26일 결론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간 양자 TV토론을 중지해달라며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결론이 26일 내려진다.

24일 심문기일을 열고 안 후보 측과 MBC·KBS·SBS 지상파 3사 측 입장을 들은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쟁점이 복잡하거나 어려운 사안은 아니지만, 판단의 여지가 많고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기 때문에 고려할 부분이 많다”며 26일쯤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