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 CNS, 구독형 OT보안 서비스 출시…SKT·SKB, 양자암호 구축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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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 CNS, 구독형 OT보안 서비스 출시…SKT·SKB, 양자암호 구축 성과 발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1.2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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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클래로티’와 구독형 OT보안 서비스 출시…초기 진입장벽 완화
SKT, SKB·IDQ와 ‘SKB 컨소시엄’…8개 기관에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네이버클라우드, ‘E1’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RPA) 업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 CNS는 구독형 OT(Operational Technology)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 CNS
LG CNS는 구독형 OT(Operational Technology)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 CNS

LG CNS, OT보안 구독 서비스 ‘시큐엑스퍼’ 출시

LG CNS는 구독형 OT(Operational Technology)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高)비용 문제로 OT보안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사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고객들은 최소 수십억 원 이상의 솔루션 구축비용을 일괄 지불하고, 별도의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구독 서비스 이용 시 고객은 구축비와 유지보수비를 월 단위 혹은 연 단위 구독료로 분납할 수 있다. OT보안 서비스를 비용부담 없이 제공받으면서 다른 사업에 투입할 재원도 추가 확보 가능하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LG CNS의 OT보안 서비스는 △컨설팅 △취약점 진단 △솔루션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등 전 단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생산 일정을 관리하는 IT시스템과 규칙에 따라 설비를 제어하는 장치인 PLC도 보호 가능하다. 

LG CNS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도 추진 중이다. 최근 이스라엘의 글로벌 OT보안 선도기업 ‘클래로티’와 협약을 체결했고, ‘삼정KPMG’와 ‘인더포레스트’ 등 국내 전문기업과도 협업하고 있다.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외부 해킹 공격 △바이러스·악성코드 유입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기술 성과보고 대회’에 참석해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SKT
SK텔레콤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기술 성과보고 대회’에 참석해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SKT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SK양자암호 구축 성과 발표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기술 성과보고 대회’에 참석해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로, 비누방울처럼 미세한 자극에도 상태가 변한다. 이 같은 민감한 특성을 활용해 제3자의 탈취 시도를 무력화하는 암호키를 만들고 이를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동시에 나눠주는 기술이 양자암호통신이다. 양자난수생성기(QRNG)는 패턴이 불규칙한 난수를 생성해 강력한 암호키를 제작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IDQ 등으로 구성된 SKB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디지털 뉴딜 사업 일환으로 과기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양자암호 국책 과제를 대거 수주한 바 있다. 이후 3사는 과제 수행을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평화홀딩스 △한국수력원자력 △대전광역시 등 8개 기관과 9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행정기관에서 활용되는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증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와 관련해서도 보안을 강화하는 등 양자보안 기술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SK텔레콤 측은 "정부의 뉴딜 과제 일환으로 의료·공공·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양자암호 하이웨이'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 ‘E1’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RPA) 솔루션을 구축하고 E1의 디지털 전환 가속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CI
네이버클라우드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 ‘E1’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RPA) 솔루션을 구축하고 E1의 디지털 전환 가속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CI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E1, 네이버클라우드 RPA 서비스 도입

네이버클라우드는 에너지 전문 기업 ‘E1’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RPA) 솔루션을 구축하고 E1의 디지털 전환 가속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E1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RPA 솔루션 도입 등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순차 진행하면서 이달 클라우드 기반 RPA 서비스 도입을 완료했다. 이번 RPA 도입으로 사람이 하던 단순 반복 업무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체한다.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지정 시간에 예약된 업무가 자동 수행되면서 업무 시간 단축과 업무 누락 방지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E1에 RPA 솔루션을 도입하고, RPA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 ‘LS ITC’는 구축부터 교육, 안정화 등 과정을 엔드투엔드(End-to-End)로 지원했다.

E1은 이번 도입으로 △재무·회계 위기관리 △안전/구매/설비 관련 문서 관리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자동화 과제를 구축했으며, 향후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AI(인공지능) 서비스 ‘CLOVA Speech’ 기술이나 ‘CLOVA OCR’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E1 측은 “한 차원 높은 자동화 단계인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의 실현까지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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