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재명-윤석열’, 결국 양자토론?…安 “법원 결정 무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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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이재명-윤석열’, 결국 양자토론?…安 “법원 결정 무시하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1.28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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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탈당 후 곽상도 지역구 출마키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8일 정치오늘은 ‘TV토론 갈등’ 등이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31일 국민의힘과의 양자토론도 하고, 2월 3일 4자토론도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박주민 지상파 방송3사 TV토론실무협상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논의 끝에 방송3사서 4자토론에 합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이재명 후보가 31일 양자토론 참여의사를 명확히 하였으니, 윤 후보도 더 이상 조건을 달지 마고 4자토론에 참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윤 후보는 같은 날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자 토론에 대해 “협의되는 대로 하겠다”면서도 “양자토론은 이재명 후보 측에서 연말부터 계속 여러 차례 제안을 해왔기 때문에 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며 4자 토론보다는 양자토론 진행에 무게를 둔 바 있다. 
 

법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이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연합뉴스
법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이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4자토론에 소극적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뭐가 무서운 건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그는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에 대해 “기어코 설 밥상에 안철수가 나오는 것을 빼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하며 “그간 외친 공정과 상식이 대체 뭐냐”라고 반문했다. 

국민의당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재명-윤석열’간 양자토론 합의 철회를 촉구했다. 당은 양당의 양자 토론 움직임은 “법원의 결정 취지를 무시한 '담합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 양자토론 합의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안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각각 제출한 ‘이재명-윤석열’ 양당 후보 초청 토론 방송 금지에 대해 가처분 인용했다. 이에 설 연휴 4자 TV토론이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단은 국회 등 제3의 장소에서라도 양자 토론부터 먼저 하자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안철수' 두 대선후보에 대해 혹평하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경제 대통령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안철수' 두 대선후보에 대해 혹평하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경제 대통령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안철수’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자당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서 두 후보를 겨냥한 듯 “무능한 대통령, 사회 갈등에 편승하는 대통령, 단일화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대통령”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이들에게) 나라를 맡긴다면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 공정과 기회의 나라가 한참 뒷날로 밀릴지 모른다”며  “2022년 대한민국에는 경제대통령이 절실하다. 우리에게는 이재명이란 일 잘할 경제대통령 후보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대선 국면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탈당 후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탈당 후 당이 무공천하기로 한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당의 어려운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당의 도움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오라는 지시로 판단한다”며 탈당 입장을 밝혔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곽상도 전 의원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공천은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윤희숙 전 의원이 물러난 서울 서초갑 경우는 공천을 하기로 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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