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어제는 적, 오늘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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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어제는 적, 오늘은 친구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2.02.1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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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李 캠프 선대위원장’ vs 홍준표 ‘尹 캠프 상임고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정치권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경선에서 낙선했던 후보들이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당 대선 후보들과 다시 손을 맞잡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선대위를 총괄해 달라는 당과 후보의 요청을 받고 많이 고민했다”면서도, “고민 끝에 그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국정을 더 맡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국민과 국가를 위한 책임을 다하는 데 제 보잘 것 없는 힘이나마 모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 역시 내홍 끝에 지난 달 29일 선대위 상임고문 직을 수락했다. 홍 의원은 “선거하면서 제일 힘든 경우가 본선에 패배했을 경우보다 경선에 패배했을 경우”라며 “경선 후 본선까지 그 시간 동안 옳고 그름을 논할 수 없는 침묵으로 일관해야 하고, 경선 승리자의 선거 지원을 하면서 본선 승리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 뛰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곤란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대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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