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이윤모號, 전기차 라인업 추가로 올해 10% 실적 성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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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이윤모號, 전기차 라인업 추가로 올해 10% 실적 성장 ‘자신’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2.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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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C40 리차지 공식 출시…해외보다 싼 판매가격에 풀옵션 상품성 자랑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 2000대…“2025년엔 판매량 90% 전기차로 채울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가 C40 리차지 모델 출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첫 전기차 모델 출시를 앞세워 올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10년간 수입차 브랜드로는 유례를 찾기 힘든 판매 확대를 이룬 데 이어, 중장기적으로 오는 2025년에는 연 3만 대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15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볼보 C40 리차지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는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아래, 국내에서도 2025년까지 7종의 순수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비전 2025에 따라 국내 판매량의 90%를 전기차가 차지하게 되고, 판매량 역시 3만 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높은 성장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0년간 750% 규모 판매 성장을 이뤘으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만5000대를 판매하는 수입차 메이저 브랜드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볼보가 진출한 전세계 100여 개국과 비교하더라도 한국의 성장세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특히 올해는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동화 전략을 이끌어갈 첫 전기SUV 모델인 'C40 리차지'와 기존 인기 모델 XC40에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은 'XC40 리차지'가 가세했다는 점이 기대감을 더 높이는 분위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2년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2000대 이상으로 잡았다.

볼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의 전면부 모습.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볼보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전동화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총 408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등이 탑재됐고,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패키지를 모두 적용했다. 항속거리는 LG 에너지솔루션의 78kWh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356km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만식 세일즈 마케팅 총괄 담당 전무이사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 C40 리차지 1500대, XC40 리차지 500대 등 총 2000대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잡았고, 상황에 따라 소폭 늘어날 수 있다"며 "이는 전체 판매량의 12~13%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반영한 올해 판매 목표(전기차 포함)는 1만6500대 가량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수치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 달성할 수 있는 규모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이전과 달리 다소 보수적인 목표치를 설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볼보 관계자는 "올해 목표는 1만6500대에서 1만7000대로 보면 될 것 같다"며 "기존 모델들의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전기차 판매분이 새롭게 더해져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C40 리차지의 판매가격이 최대 시장인 미국보다도 890만 원 낮은 6391만 원에 책정된 사실을 강조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C40 리차지의 판매가격이 최대 시장인 미국보다도 890만 원 낮은 6391만 원에 책정된 사실을 강조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볼보는 이날 출시한 C40 리차지의 시장 안착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상위 풀옵션 단일 트림으로 출시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두루 갖췄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윤모 대표이사는 "최대 시장인 미국보다도 890만 원 낮은 6391만 원의 판매가격이 책정됐다"며 "경쟁 전기차들과 옵션 가격들까지 일일이 비교해보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볼보는 다양한 전기차 구매 혜택과 인프라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C40 리차지 구매 고객에게 △5년 무상 LTE를 포함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무선업데이트)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등 구매·유지 부담을 낮췄다.

또한 C40 리차지 출시를 앞두고 전국 네트워크에 84기의 충전기 설치 작업을 마쳤다. 전기차 서비스 인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전체 테크니션 중 약 81%의 인원들에게 고전압 시스템 구성품을 수리할 수 있는 EVT 테크니션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이중 32% 인원들은 고전압 배터리 내부 수리와 진단까지 가능한 상급 AEVT 테크니션 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이사는 "C40 리차지만의 차별성은 기존 볼보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 안전편의 사양과 서비스능력을 다 누릴 수 있고, 가격 경쟁력까지 높다는 데 있다"며 "경쟁 모델은 벤츠 EQA나 제네시스 GV60 등으로 봐주면 될 듯 싶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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