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평] 대선 결과만큼 궁금한 미디어의 과거와 미래…〈OTT시대 미디어 거버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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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 대선 결과만큼 궁금한 미디어의 과거와 미래…〈OTT시대 미디어 거버넌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2.02.21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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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미디어는 누구 편인가. 대통령 선거 열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미디어를 향해 쏠리는 이목도 그 어느때보다 많아진 시기다. 미디어를 한 발 물러서서 고찰하는 저서가 출간됐다.

'OTT시대 미디어 거버넌스'는 1987년 이후 현재의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각 정부의 미디어 거버넌스의 구조와 주요 정책 사례들을 고찰한 책이다. 저자는 민주화 이후 세 차례 정권교체와 일곱 번의 정부가 출범했지만 우리의 정치행태는 여전히 승자독식의 양극화된 정치시스템이 지배하고 있고 그대로 미디어 거버넌스에 투영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체계적인 고찰을 토대로 정치권과 행정부, 미디어 사업자, 미디어 수용자로서의 국민들과 시민사회 단체 등 모두의 역할이 중요한 새로운 미디어 거버넌스를 모색을 꾀한다. 이와 정책과 법제화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시각과 분석, 그리고 구체적인 제언도 들어있다. 

특히, 넷플릭스로 대변되는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상황과 전략에 대한 분석과 함께, 현 미디어 환경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방향성이 실려 있다.

'OTT 시대 미디어 거버넌스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이 책은 한국 미디어 거버넌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 있다'라는 추천사가 이 책의 가치를 상당부분 요약해준다. 대선 결과만큼 미디어의 미래가 궁금한 이에게 권할 만한, 재미있게 풀어 쓴 학술서다.

<OTT시대 미디어 거버넌스>|공도훈 지음|자유문고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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