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5주차에서 T1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중위권부터는 5위 KT 롤스터와 10위 리브 샌드박스가 3경기밖에 차이나지 않는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T1은 18일 KT, 20일 농심을 연파하며 10승을 달성했다. 1라운드 전승에 이어 2라운드도 기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16일 농심 레드포스, 18일 리브 샌드박스를 잇따라 꺾은 젠지 e스포츠가 8승 2패로 뒤를 따르고 있다.
흔들리는 와중에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 속에 상위권을 지키는 담원 기아가 3위에 올랐다. DRX는 담원 기아마저 꺾으며 6연승을 기록했지만, 19일 한화생명e스포츠에 일격을 맞으며 1승 1패를 기록하며 득실차 4위에 자리했다.
5위 KT는 연패로 주춤했고, 광동 프릭스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5위로 뛰어올랐다. 7위 한화생명, 8위 프레딧 브리온에 이어 농심이 9위, 리브 샌드박스가 10위를 기록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뒤 휘청이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20일 경기에서 LCK 최초로 700 경기 출전, 2경기 단독 경기 최우수선수(POG)로 선정된 T1의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이날 "제가 최초로 700 전을 뛰었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다"라면서 "앞으로 저만큼 오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LCK 스프링 6주차 경기는 오는 23일부터 치러진다.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 레드포스의까지 10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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