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밸런타인데이 이어 화이트데이도 ‘콜라보·비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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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밸런타인데이 이어 화이트데이도 ‘콜라보·비대면’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3.0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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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판매 루트 확장·콜라보 차별화 제품으로 매출 극대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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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가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콜라보'와 '비대면'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먼저 CU는 총 40여 종의 콜라보 상품을 준비했다. △쿠키런:킹덤과 협업 상품인 쿠키런 종합팩(9300원~1만3600원) 등 8종과 △라인프렌즈 상품 7종(8300원~1만7900원) △위글위글 빅캔디(1만4900원)와 위글위글 택배(8000원) △콩순이 틴케이스(6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전용 콜라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CU는 라이브 방송 전용 상품을 기획해 오는 10일 21시부터 한 시간 동안 CJ온스타일 라이브쇼 채널에서 '위글위글 캐리어'(2만4900원)를 단독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고객들을 위해 CU의 차별화 상품을 포함해 40여 종의 화이트데이 상품들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기프티콘으로 선보인다. 카카오톡에서는 일부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이자 요술 고양이인 '펠릭스'와 함께 화이트데이 특수를 노린다. 팰릭스 세트상품은 일반세트 3종과 리유저블세트 4종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일반세트에는 스티커 굿즈가 동봉되며, 리유저블세트는 재사용 가능한 용기에 상품을 담았다. 가격은 6000원~2만 원이다. 아울러 이모티콘 '최고심' 5종(6000원~2만9500원)과 B급 감성 이모티콘 '오늘의 짤' 5종(6000원~2만9500원), '꿈돌이' 3종(6000월~1만2000원), 웹툰 캐릭터 '무케' 2종(6000원~9000원) 등도 출시한다.

GS25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전환, 모바일 선물하기 트렌드를 반영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쇼핑라이브', '나만의 냉장고 원플러스콘'에서 최대 5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유명 캐릭터와 콜라보한 색다른 디자인의 선물세트를 내놨다. '빨간머리앤 세트3(대: 1만2400원, 박스형: 8000원, 소: 7000원)을 가격대별로 출시했다. 초콜릿과 젤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빨간머리앤 디자인의 쇼핑백과 상자는 인테리어나 포장용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뚱랑이레디백세트'(2만9900원)을 필두로 '뚱랑이랜덤하트무직타이커세트'(9000원), '뚱랑이리사이클링숄더백세트'(2만50000원) 등도 선보인다.

편의점업계의 이 같은 전략은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당시와 흡사하다. 실제로 지난 2월 CU의 밸런타인데이 매출은 전년 대비 54.5% 올랐는데, 특히 이색적인 콜라보를 시도한 차별화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8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업계가 올해 화이트데이를 위해 비대면 선물하기와 이색 콜라보 상품을 앞다퉈 선보였다"라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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