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씨티은행, '글로벌 사업확장·ESG 가치이행' MOU 맺어

현대건설은 한국씨티은행과 '글로벌 사업확장·ESG 가치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은 해외시장 공략 과정에서 한국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과 금융 상품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지속가능성장과 ESG 가치 이행을 위해 관련 정보·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현대건설은 씨티은행의 주도로 글로벌 은행 등과 협업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금융조달 계약을 마무리한 바 있다.

현대건설 측은 "해상풍력, 수소액화 등 ESG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어 한국씨티은행의 ESG 금융 확대 방침과 함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활용해 지난 파나마 3호선 수주를 위한 성공적인 협업을 이룬 것처럼 향후에도 ESG 관련 해외 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울산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 예정

대우건설은 이달 중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전했다.

이번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5층, 3개동, 전용면적 84~158㎡ 총 339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남구 신정동과 옥동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주거여건이 우수하고,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지하 1층~지상 2층에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을 마련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측은 "울산 남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다 보니 새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고, 학군,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항상 주거1번지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근린생활시설은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입지적인 장점과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까지 모두 갖춰 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6년 5월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주주가치 제고 위한 주주제안 수용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주인 네덜란드 연금 투자회사 APG의 정관변경 관련 주주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APG는 경제개혁연대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에 △지속가능경영·안전경영 등에 관한 회사 의무를 명문화하는 전문 신설 △ESG에 관한 권고적 주주제안권 도입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원회 설치·안전보건 전문 사외이사 1명 이상 선임 △지속가능경영 공시 도입 등 정관변경을 요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아파트 사고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를 수용키로 했다. 해당 주주제안 안건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을 제외한 4가지 제안에 대해 수용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최대주주인 지주사 HDC도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충남 당진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 견본주택 오픈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 당진 수청2지구 RH-3블록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853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4~7일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35만 원대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