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건기식 PB’ 선보이나…‘데이잇’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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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건기식 PB’ 선보이나…‘데이잇’ 출시 예고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2.03.1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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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관련 상표권 연이어 출원…홈앤쇼핑 측 "정해진 바 없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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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이 자체(PB)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론칭 준비에 분주한 모양새다.

지난 3일 홈앤쇼핑은 '데이잇'(dayeat)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품분류 코드가 05류, 35류 등으로 온라인 판매 건기식 PB 상품 관련 상표등록 방식인 만큼, 홈앤쇼핑이 건기식 PB 론칭을 앞둔 것으로 풀이된다.

홈앤쇼핑은 지난해부터 건기식 PB 브랜드 론칭을 위해 다양한 상표권을 출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디데이잇:D-Day Eat'을 시작으로, 올해 초에도 '오데이잇츠', '이데이잇츠', '데이잇츠'(dayeats) 등 출원에 나선 바 있다. 건기식 PB 후발 주자인 만큼, 철저하게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홈쇼핑업계는 매년 심화되고 있는 송출 수수료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탈TV'를 꾀하며 PB 상품에 주력 중이다. 초기 PB 상품은 패션에만 국한됐지만 이제는 건기식, 리빙 등 라인업도 다채롭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쇼핑업체들은 건기식 PB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2017년 NS홈쇼핑은 건기식 PB '엔웰스'(NWELTH)를 론칭했으며 롯데홈쇼핑은 2020년 건기식 PB '데일리 밸런스'를 선보였다. GS샵도 지난해 건기식 PB인 '심플바이오' 개발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11월 CJ온스타일의 건기식 PB인 시크릿은 '락토페린 쏙 다이어트 시크릿'을 출시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6년 3조5563억 원, 2017년 4조1728억 원에서 2020년 4조9273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5조454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홈앤쇼핑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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