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제주항공, 5~6월 출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제주항공은 16일부터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권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탑승편에서 쓸 수 있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 국내선은 △청주/광주~제주 2만3700원 △김포~제주 2만4700원 △대구~제주 2만6700원 △부산~제주 2만9700원 △김포~부산 3만7700원부터 판매된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오사카/나리타 23만1900원 △인천~사이판 27만2900원 △인천~괌 노선 29만7100원부터 판매된다. 해당 금액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한다.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제주항공은 이벤트 기간 동안 국제선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여행 일정을 변경할 경우, 1회에 한해 수수료 면제받을 수 있다. 단, 일정 변경 시 기존 구매한 운임과 차액이 있으면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밖에도 이벤트 기간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국내선 최대 7%, 국제선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가 제공된다. 고객들은 항공권 예약 시 제공된 프로모션 코드를 확인 후 입력창에 기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에어부산, 부산~사이판 노선 주2회 운항

에어부산은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주2회(수·일)로 증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 결정에 따라 에어부산은 기존 주1회(일) 운항하던 해당 노선을 이날부터 주2회 증편 운항한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은 일정에 맞춰 3박 4일, 4박 5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1회 운항만 가능해 예약률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어렵게 열린 김해공항 하늘길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버텨왔다”며 “이제라도 일정상 사이판 여행을 가지 못하거나, 인천 경유 등으로 비용과 시간을 더 들여야 했던 지역민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선택권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사이판 노선 일정은 주2회 모두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최신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마리아나관광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사이판을 방문한 한국인 패키지 여행객 수는 2800명 이상으로, 방문 누적 여행객 수는 1만 명을 돌파했다. 사이판 항공편 승객은 사이판 도착시간 하루 이내에 △신속항원검사 영문 음성 확인서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하면 격리 없이 사이판에 입국할 수 있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 입국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현지 PCR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따라 여행 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 우수 국가 및 무격리 입국 가능 국가 위주로 국제 하늘길을 넓혀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