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25개월 만에 하와이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중단 이후 25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지난 3일 첫 운항편(OZ232편)의 탑승률은 80%로, 탑승객 중 대다수가 미뤘던 해외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하와이 노선은 이달 시행된 ‘국내외 백신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해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국제선이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것. 

하와이는 관광·쇼핑·휴양 등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여행지면서도 해외 신혼 여행지로 손꼽히는 휴양지다. 지난 3월 11일 정부가 입국 격리 해제를 발표한 이후, 해당 노선 예약률은 지난 3주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의 하와이 노선은 주3회(수·금·일) 운항되며, 오후 8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0시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현지 오전 11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재운항 기념으로 ‘Honey Holiday in Hawaii’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해당 노선을 발권한 가족·커플 단위 승객들은 항공권과 호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탑승 일자는 5월 11일부터 6월 29일로 한정된다. 

에어부산, 반려동물 동반 승객 대상 트래블 파우치 증정

에어부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달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펫 푸드 브랜드 ‘웰츠’와 함께 ‘반려동물 트래블 파우치’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트래블 파우치는 △사료 및 간식 △배변봉투 세트 △웰츠 제품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해·김포·제주·울산공항의 에어부산 국내선 수속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에어부산은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관련 게시글에 반려동물과 가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댓글 작성자 중 30명은 추첨을 통해 트래블 파우치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1만1097마리의 반려동물을 운송, 사상 처음으로 1만 건이 넘는 반려동물 운송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엔 항공편 당 최대 3마리였던 기내 동반 반려동물 수도 10마리까지 대폭 확대하면서 ‘펫 프랜들리’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은 대형 항공기(A330-300)가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한 만큼, 보다 많은 탑승객들에게 비즈니스 클래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종은 지난달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돼 매일 6편(왕복 3회)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특히 제주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봄 시즌에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다. 탑승 날짜가 오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월~목)인 A330 기종 항공편을 구매한 승객들은 추첨을 통해 매주 5명씩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10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3000원 할인 쿠폰도 주어진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객들은 이벤트 게시물을 본인 계정 스토리로 공유하고,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하고 싶은 이유와 기대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오는 10일까지이며, 당첨자는 오는 11일 발표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5월까지 A330-300 2대를 추가 도입하고 △싱가포르 △호놀룰루 △동유럽 △호주 등 국제선 중장거리 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