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양천구청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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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양천구청장 출마 선언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2.04.04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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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이 4일 6·1 지방선거 서울 양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시사오늘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이 4일 6·1 지방선거 서울 양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시사오늘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이 4일 6·1 지방선거 서울 양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기재가 10년간 잠든 양천을 깨우고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 확실한 발전을 이루겠다”며 양천구청장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양천구가 탄생한 지 34년이 지났지만 도시는 노후화되고, 인구는 줄고 있다. ‘서남권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의 명성은 위태롭고, 학부모의 열정과 밀집한 학원이 양천구를 지탱하고 있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를 한다”면서 “이제 양천은 다시 뛰어야 한다. 더 큰 발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는 보좌관으로, 청와대에서는 행정관으로 일했다. 중앙정부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장관 정책보좌관을 했고, 지방정부인 제주도청 서울본부장으로 행정 경험까지 갖췄다. 국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 네트워크는 양천구 현안을 잘 풀어나갈 든든한 기초자산”이라며 “이기재는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후보로 경험이 다르고 실력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인프라 열악 주택지역 재개발 추진 △교통 불편 문제 해결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건축규제 완화 △서부트럭터미널 첨단물류단지 준공 △제물포길 지상부 공원화 △목동운동장 일대 문화체육복합타운 조성 등 7대 숙원 과제 해결을 약속하며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우리 양천구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양천구가 탄생한 지 34년이 지났지만 도시는 노후화 되고, 인구는 줄고 있습니다. ‘서남권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의 명성은 위태롭고, 학부모의 열정과 밀집한 학원이 양천구를 지탱하고 있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를 합니다. 비교 대상도 되지 않던 인접 지역의 발전을 지켜보면서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이제 양천은 다시 뛰어야 합니다.
더 큰 발전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대선을 통해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재건축·재개발의 규제를 풀어 주택공급을 늘리는 부동산정책 기조를 지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서울의 변화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도 열심히 다시 뛰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양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기재는 경험이 다르고, 실력이 다릅니다>

양천의 큰 발전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발맞추어 양천을 변화시킬 일꾼을 세워야 합니다. 

저, 이기재는 오랜 시간 양천의 발전을 꿈꾸고 노력해왔습니다. 15년 전 원희룡 의원의 국회 보좌관으로 양천구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양천의 발전을 갈망했습니다.

저는 양천발전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시공학 박사학위와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10년간의 현장 경험까지 갖춘 도시계획전문가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정치와 행정의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국회에서는 보좌관으로, 청와대에서는 행정관으로 일했습니다. 중앙정부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장관 정책보좌관을 했고, 지방정부인 제주도청 서울본부장으로 행정 경험까지 갖추었습니다. 국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 네트워크는 양천구 현안을 잘 풀어나갈 든든한 기초자산입니다.

저, 이기재는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후보로 경험이 다르고 실력이 다릅니다. 

<이기재의 양천비전, 반드시 합니다. 이기재는 합니다!>

사랑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저의 양천 비전은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입니다. 비전을 위한 3가지 목표로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 속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과 문화예술을 누리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리고 각종 사고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양천발전의 7대 숙원 과제를 해결해가겠습니다.

1.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양천구가 서울의 명품주거지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단지결합방식으로 층고를 높이고 녹지공간은 늘리겠습니다.
2. 도시 인프라가 열악한 주택지역의 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주택 규제프리존’ 정책실현을 추진하겠습니다. 
3.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의 불편해소에 앞장서겠습니다. 신정차량기지 이전,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에 대해 기존 추진사항을 존중하되 새로운 대안 마련도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버스노선조정, 다람쥐버스 확충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가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4.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의 건축규제 완화와 피해보상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습니다. 장기적으로 김포공항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5. 서부트럭터미널 첨단물류단지를 조속히 준공할 수 있도록 뛰겠습니다. 기부채납 공간에 대한 주민이용방안은 민의를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6. 제물포길 지상부 공원화를 완성하고, 인접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겠습니다.
7. 목동운동장 일대를 문화체육복합타운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대규모 7대 숙원 과제 외에도 양천구민을 위한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사고와 범죄, 재난으로부터 주민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시설과 관리시스템을 치밀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교육도시의 명성에 부합하는 학교시설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돌봄 지원 체계도 촘촘하게 다지겠습니다.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의 확대와 전달체계의 정비도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18개 동마다 손톱밑 가시같이 작지만 꼭 해결해야 할 숙원사업도 많습니다. 

사랑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이기재가 10년간 잠든 양천을 깨우고 확실하게 발전시키겠습니다. 
이기재는 일할 사람, 해낼 사람입니다. 
이기재는 반드시 합니다. 확실한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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